[b11 현장] 경계심 드러낸 부천 이영민 감독, "서울 E, 예전 같지 않다. 끈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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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해졌다."
이영민 부천 감독과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은 게임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대면했다.
이영민 감독 또한 서울 이랜드가 과거와는 다르다고 분명하게 언급했다.
이영민 감독은 "목동에서도 경기를 봤는데, 팀이 끈끈해졌다. 김도균 감독이 가서 예전의 서울 이랜드가 아닌 끈끈한 팀이 됐다. 솔직히 경기 내용이 그다지 좋았던 거 같진 않다. 다만 끈끈해지면 무서워진다. 때문에 우리가 먼저 실점하면 힘들어질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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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끈끈해졌다."
16일 오후 4시 30분, 부천에 위치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라운드 부천 FC 1995-서울 이랜드전이 킥오프한다. 이영민 부천 감독과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은 게임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대면했다.
부천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시즌 초반 기대감과 달리 첫 승 타이밍이 늦다. 그래도 이영민 감독은 선수들에게 최대한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경기 전 미디어와 마주한 이영민 감독은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급해지면 안 된다. 서울 이랜드가 좋은 팀이기에 막 덤빈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냉정하게 플레이해야 한다. 시즌은 길다. 겨울이 준비한 걸 보여주면 된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서울 이랜드는 수비가 강해 보이는 상황이다. 이영민 감독은 이에 대해 "가장 좋은 방법이 있다. 우리가 먼저 골을 넣으면 된다. 우리가 득점하면 나올 수밖에 없다"라고 선제골이 경기 승부처가 될 거라고 짚었다.
서울 이랜드는 2연승을 거두면서 이번 시즌 초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이영민 감독 또한 서울 이랜드가 과거와는 다르다고 분명하게 언급했다. 이영민 감독은 "목동에서도 경기를 봤는데, 팀이 끈끈해졌다. 김도균 감독이 가서 예전의 서울 이랜드가 아닌 끈끈한 팀이 됐다. 솔직히 경기 내용이 그다지 좋았던 거 같진 않다. 다만 끈끈해지면 무서워진다. 때문에 우리가 먼저 실점하면 힘들어질 거 같다."
끝으로 이영민 감독은 "오늘은 세트피스에서 골이 나왔으면 좋겠다. 작년에 닐손주니어말고는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못했다. 현재 코치들이 세트피스에 굉장한 공을 들이고 있다. 득점이 안 나오다보니까 코치들도 힘들다. 훈련 때는 서명관 선수나 전인규 선수가 머리에 잘 맞추는 편이다"라고 데드볼 상황에서 골도 기대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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