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선수단에 고마움 전한 김학범 감독..."선수층 넓지 않은데 열심히 뛰어줘 고마워"

이종관 기자 2024. 3. 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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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이 선수단을 향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는 16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FC서울은 1무 1패로 리그 11위, 제주는 1승 1무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김학범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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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상암)]


김학범 감독이 선수단을 향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는 16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FC서울은 1무 1패로 리그 11위, 제주는 1승 1무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제주는 유리 조나탄, 탈레스, 한종무, 최영준, 이탈로, 김승섭, 김태호나, 임채민, 송주훈, 이주용, 김동준이 나선다. 벤치에는 안찬기, 안태현, 연제운, 김정민, 김재민, 김건웅, 서진수, 헤이스, 진성욱이 앉는다.


김학범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제주. 중원의 ‘핵심’ 이창민과 김봉수의 입대로 공백이 생겼으나 새로운 외국인 이탈로를 영입하며 어느정도 보강에 성공했다. 여기에 타 팀에 비해 이름 값있는 선수들의 영입 비중은 적었으나 김태환, 안찬기, 김정민과 같은 ‘김학범호’ 출신들을 대거 영입하며 시즌 준비를 마쳤다.


개막전 상대는 끈끈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강원FC. 예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비록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 이탈로가 득점포를 터뜨린 것은 충분히 긍정적인 부분이었으나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 것은 분명했다.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


그러나 2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김학범 감독의 축구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대전 하나 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인 제주는 전술적으로 대전을 압도했다. 최영준을 필두로 한 중원 라인은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고 한종무, 서진수와 같은 젊은 자원들은 특유의 패기와 활동량으로 대전 수비를 괴롭혔다. 경기 결과는 3-1. 제주의 완승이었다.


빠르게 첫 승을 신고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제주. 상대는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FC서울이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 전 "FC서울은 좋은 팀이다. 경기를 뒤바꿀 수 있는 자원들이 많다. 시간이 조금만 지난다면 더 좋아질 것이다. 여러 조합을 맞추기 위해 선발 변화를 주고 있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를 거듭할 수록 좋아지고 있는 경기력에 대해서는 "강원 원정때는 너무 추웠다. 날이 풀릴수록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강원 경기는 다치치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앞서 말한 FC서울처럼 제주도 조합을 맞추는 중이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선수 구성이 그게 다다(웃음). 선수층이 넓지 않다. 그럼에도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슈퍼스타' 린가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린가드에게 첫 골을 실점하면 어떨것 같냐는 질문에는 "넣을 수도 있다. 장담은 못한다.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득점이 빠르면 몸상태도 금방 회복될 것이다"라고 전했고 린가드에 대한 준비를 묻자 "그 선수가 못해야 우리가 이긴다. 상대팀 선수로서 신경이 쓰이는건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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