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MVP도 컵라면 못참지'... 다저스 무키베츠, 'K-푸드 홀릭' 포착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한국 땅을 밟았다. 오타니의 LA 다저스 팀 동료이자 메이저리그 MVP 출신인 무키 베츠는 이미 한국 음식과 사랑에 빠진 듯하다.

무키 베츠. ⓒ레고킴의 스포츠 인사이트 블로그

LA 다저스 선수단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2시30분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참석차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다저스는 17일 오후 12시 키움 히어로즈, 18일 오후 7시 팀코리아와 고척스카이돔에서 스페셜게임을 치른다. 이어 20일과 21일 오후 7시5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시리즈 개막전을 펼친다.

16일 기자회견과 훈련을 앞두고 휴식을 취하던 베츠의 모습이 포착됐다. 한 누리꾼은 블로그에 편의점에서 먹거리를 사는 베츠 가족의 사진을 올렸다.

ⓒ레고킴의 스포츠 인사이트 블로그

베츠는 가족들과 함께 한국 음식인 컵라면을 구매했다. 한국 라면이 매울 법도 한데, 베츠의 가족 모두 각자 좋아하는 라면을 들고 숙소로 복귀했다.

한편 베츠는 지난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하고 2번의 월드시리즈 우승(2018년 보스턴, 2020년 다저스)을 경험한 대스타다. 그런 엄청난 선수가 한국의 컵라면을 즐기는 모습은 신기함과 뿌듯함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장면이었다.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