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의 어시스트가 '이 선수'의 인생을 바꾸고 있다'...맨유가 하이재킹 준비!→'완전 영입 추진' 토트넘에 날벼락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티모 베르너(토트넘)의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베르너는 지난겨울 이적시장 깜짝 이적의 주인공이었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를 떠나 토트넘으로 6개월 임대를 떠났다. 토트넘은 당시 주장 손흥민의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공격진 보강이 필요했고 여러 후보 끝에 베르너를 합류시켰다.
토트넘은 베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뛴 경험이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베르너는 2020-21시즌부터 2시즌 동안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베르너는 극악의 결정력을 자랑했다. 첫 시즌 리그 득점은 6골이었고 다음 시즌에는 4골에 불과했다.
결국 베르너는 2022-23시즌에 친정팀인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이에 토트넘 팬들도 베르너 영입을 반기지 않았다.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장점인 폭넓은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마찬가지로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첫 골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7라운드에서 터졌다. 베르너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동점골이자 토트넘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기세를 탄 베르너는 직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2호골까지 뽑아냈다. 베르너의 두 번째 득점은 주장 손흥민의 발 끝에서 만들어졌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베르너는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베르너는 득점 후 손흥민에게 달려가며 어시스트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토트넘은 베르너의 활약에 만족을 하며 완전 영입을 추진하려 한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의 딘 존스 기자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베르너의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시키려 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맨유가 변수로 떠올랐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토트넘이 완전 영입을 원하는 가운데 맨유가 베르너를 가로채려 한다. 토트넘은 맨유와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겨울에 토트넘처럼 베르너 영입을 추진한 기억이 있다. 베르너가 토트넘에서 첼시 시절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면서 맨유의 관심도 계속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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