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리즈 앞둔 베츠-프리먼 “한국 와서 기쁘고 기대돼..한국 문화에 관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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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과 베츠가 서울 시리즈를 기대하고 있다.
LA 다저스는 3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훈련을 가졌다.
다저스 타선을 책임지는 스타인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은 서울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0년 내셔널리그 MVP인 프리먼은 지난 2022시즌에 앞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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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프리먼과 베츠가 서울 시리즈를 기대하고 있다.
LA 다저스는 3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훈련을 가졌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20-21일 고척돔에서 시즌 개막 2연전을 치를 예정. 다저스는 17일 키움 히어로즈와, 18일 '팀 코리아'와 연습경기도 갖는다.
다저스 타선을 책임지는 스타인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은 서울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가족과 함께 서울을 찾은 프리먼은 "아직 한국을 돌아볼 기회는 없었지만 한국에 와서 기쁘다. 해외에서 경기하는 것이 처음인데 기대된다"고 말했다. 역시 가족과 함께 한국에 온 베츠는 "나도 아내도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 모두 이곳의 문화를 배우고 있다. 정말 멋지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등이 합류하며 엄청난 전력 상승을 이뤘기 때문. 프리먼은 "오타니, 글래스노우 등 좋은 선수들이 왔다. 사실 이렇게까지 주목을 받을 줄 몰랐다. 같이 열심히 노력해보겠다"고 웃었다.
연습경기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20-21일 진행되는 개막전이다. 샌디에이고는 개막 2연전 선발투수로 다르빗슈 유, 조 머그스로브를 예고한 상황. 다저스는 글래스노우와 야마모토가 1,2차전에 선발등판한다. 프리먼은 "다르빗슈와 머스그로브는 모두 열심히 싸우는 선수들이다. 샌디에이고 역시 쉽지 않은 팀이다. 이번 시리즈는 좋은 시험 무대가 될 것이다"고 개막 2연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타니가 10년 7억 달러의 역대 프로스포츠 최대 규모 계약으로 합류하며 모든 이목이 오타니에게 집중되고 있지만 프리먼과 베츠 역시 MVP 수상 경험이 있는 특급 스타들이다. 베츠는 올시즌 주전 유격수 겸 리드오프를 맡을 전망이고 프리먼은 3번타자 겸 1루수로 중심타선을 이끈다.
2020년 내셔널리그 MVP인 프리먼은 지난 2022시즌에 앞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에서 2년 동안 320경기에 출전해 .328/.408/.540 50홈런 202타점을 기록했고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2022시즌에는 MVP 투표 4위, 2023시즌에는 3위에 올랐다. 프리먼은 빅리그 14시즌 통산 1,565경기에서 .295/.384/.509 271홈런 941타점을 기록했고 통산 7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올시즌 통산 300홈런 고지를 밟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츠는 2020시즌에 앞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에서 4년 동안 471경기에 출전해 .282/.372/.539 113홈런 286타점 46도루를 기록했다. 주전 우익수였던 베츠는 오프시즌 2루수로 포지션을 옮겼지만 시범경기에서 유격수로 다시 포지션을 변경했다. 베츠는 빅리그 10시즌 통산 1,265경기에서 .294/.373/.527 252홈런 756타점 172도루를 기록했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은 단축시즌 제외 7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사진=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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