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 단짝으로 ‘21골 캐나다 골잡이’ 낙점…맨유와 경쟁 불가피

김민철 2024. 3. 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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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수 영입 후보가 윤곽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HITC'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조너선 데이비드(24, 릴)의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 아스널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맨유, 첼시, 아스널과 함께 데이비드의 차기 행선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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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수 영입 후보가 윤곽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HITC’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조너선 데이비드(24, 릴)의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 아스널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올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7경기를 치른 현재 16승 5무 6패로 승점 53점을 기록하면서 5위를 달리는 중이다.

당초 올시즌 전망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의 최전방을 책임진 케인이 뮌헨으로 떠난 탓에 그의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빛을 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히샬리송은 번갈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면서 케인의 공백을 말끔히 메웠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정상급 스트라이커를 영입해 손흥민,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는 측면 자원으로 활용하길 원했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데이비드가 급부상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맨유, 첼시, 아스널과 함께 데이비드의 차기 행선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데이비드는 올시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경기 21골 7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캐나다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18년부터 캐나다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데이비드는 A매치 통산 45경기 26골을 작렬했다.

꾸준한 활약은 맨유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맨유는 올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라스무스 호일룬의 득점 부담을 덜어줄 이상적인 선택지로 데이비드를 고려하고 있다.

아스널의 영입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데이비드를 영입해 끊임없이 부상에 시달리는 가브리엘 제주스를 대체하겠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는 첼시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첼시는 니콜라 잭슨 대신 팀의 공격진을 효율적으로 이끌어줄 새로운 공격수로 데이비드를 원하고 있다.

올여름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HITC’는 “프리미어리그 진출의 기회는 데이비드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그는 자신의 기량을 최고의 무대에서 실험할 준비를 마쳤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사진=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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