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수도권·호남 후보들 "이종섭, 자진 귀국해 수사 응하라"

손하늘 sonar@mbc.co.kr 2024. 3. 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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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수도권·호남 지역 총선 후보자 8명이 오늘 오후 공동 입장문을 내고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과 고위공직자수사처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함운경 후보, 경기 남양주병 조광한 후보, 광주 서을 김윤 후보 등 총선 출마자 8명은 "이종섭 대사는 지체없이 자진 귀국해 공수처 수사에 응해야 한다"며 "대통령실과 행정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끔 이 사안을 처리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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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수도권·호남 지역 총선 후보자 8명이 오늘 오후 공동 입장문을 내고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과 고위공직자수사처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함운경 후보, 경기 남양주병 조광한 후보, 광주 서을 김윤 후보 등 총선 출마자 8명은 "이종섭 대사는 지체없이 자진 귀국해 공수처 수사에 응해야 한다"며 "대통령실과 행정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끔 이 사안을 처리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종섭 주호주대사는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피고발인 조사를 받고 출국금지 조치까지 내려진 바 있다"며 "그럼에도 출국금지 해제와 대사 부임이 강행된 점에 대해 적잖은 국민들이 우려와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은 정파적 차원의 문제가 아닌,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법치주의를 중시하는 대한민국의 품격과 관련된 일"이라며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국가운영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평소의 철학과 소신대로 '법 앞에는 누구도 예외없이 평등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함으로써 이번 사태를 어려운 선거국면을 전환시키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8052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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