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인업] '린가드 벤치' 서울, 일류첸코 최전방vs제주, 유리 조나탄 출격...선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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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FC서울은 16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린가드는 3경기 연속 벤치에서 시작한다.
지난 인천전 51,670명이 경기장을 찾았지만 아쉽게 0-0으로 비긴 서울은 제주를 상대로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과 함께 첫 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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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제시 린가드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양 팀은 각각 일류첸코와 유리 조나탄을 내세워 득점을 노린다.
FC서울은 16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서울은 1무 1패(승점 1)로 리그 11위에, 제주는 1승 1무(승점 4)로 리그 3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서울은 일류첸코, 강상우, 조영욱, 한승규, 기성용, 류재문, 최준, 술라카, 김주성, 이태석, 최철원이 선발 출격한다. 벤치에는 백종범, 권완규, 팔로세비치, 임상협, 김신진, 린가드, 강성진, 박동진, 윌리안이 대기한다.
원정 팀 제주는 유리 조나탄, 탈레스, 한종무, 최영준, 이탈로, 김승섭, 김태환, 임채민, 송주훈, 이주용, 김동준이 나선다. 대기 명단에는 안찬기, 안태현, 연제운, 김정민, 김재민, 김건웅, 서진수, 헤이스, 진성욱이 앉는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린가드는 3경기 연속 벤치에서 시작한다.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린가드는 올 시즌 서울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개막전 광주FC전을 통해 K리그 데뷔전을 치른 린가드는 당시 약 15분을 소화했다. 지난 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는 전반 30분 투입 돼 60분 가량을 뛰었다.
아직 100% 몸상태는 아니다. 린가드는 2023년 4월 이후 무려 11개월 만에 실전 경기를 뛴 만큼 폼을 끌어올리는 단계다. 린가드 역시 지난 인천전 이후 "(몸상태가) 100%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적 이후 (비공식 경기 포함) 8경기 정도 소화를 했는데 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오랜 기간 90분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몸이 100%가 아니라는 것은 당연하지만, 분명히 몸이 올라올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장엔 약 3만 명의 팬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인천전 51,670명이 경기장을 찾았지만 아쉽게 0-0으로 비긴 서울은 제주를 상대로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과 함께 첫 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는 제주는 김학범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는 개막전 강원FC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고, 지난 홈 개막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3-1로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을 맛봤다.
2경기에서 '학범슨'의 전술적 색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강한 전방 압박과 간결하고 빠른 공격 전개, 탄탄한 중원 구성 등을 선보였다. 특히 대전전 상대 최후방 수비 라인을 집요하게 압박해 빠른 역습과 위협적인 장면을 계속해서 만들어냈다. 서울이 후방에서 빌드업 위주의 플레이를 펼친다면 오히려 제주의 강한 전방 압박이 큰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지난 시즌 양 팀은 4차례 만나 서울이 2승 2무를 거둔 바 있다. 다만 최근 10경기에선 제주가 5승 3무 2패로 앞서 있다. 이날 경기는 김기동 감독과 김학범 감독의 감독 커리어 첫 맞대결이다. 두 감독의 지략 대결에 벌써부터 큰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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