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아내와 처음 해외 나왔는데..한국 정말 좋아한다, 다시 오게 돼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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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서울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타니는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일주일 정도 전부터 계속 즐거운 마음이었다"며 "한국에서 경기하게 돼 기쁘다. 한국 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고등학교 때 한국에 왔었다. 한국은 정말 좋아하는 나라다. 야구를 통해 한국에 다시 오게 돼 기쁘고 의미있다"고 한국에서 치르는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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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오타니가 서울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LA 다저스는 3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훈련을 가졌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20-21일 고척돔에서 시즌 개막 2연전을 치를 예정. 다저스는 17일 키움 히어로즈와, 18일 '팀 코리아'와 연습경기도 갖는다.
올시즌에 앞서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FA 계약을 맺은 오타니 쇼헤이는 야구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가 됐다. 2021, 2023시즌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를 차지하며 현역 최고의 선수로 올라선 오타니는 현재 '야구'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비록 지난해 받은 팔꿈치 수술로 인해 올시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지만 타자로서도 맹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오타니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8경기에 출전해 .500/.577/.909 2홈런 9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오타니는 15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도 큰 환호를 받았다. 오타니의 국내 팬클럽을 비롯해 수많은 인파가 오타니와 다저스의 입국 장면을 보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몰려들었다.
오타니는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라 더 주목을 받는 것 같다"며 "주목받는 것에 익숙하진 않다. 많이 주목해주시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다저스 데뷔전을 한국에서 치르게 됐다. 한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12년 18세 이하 세계 선수권대회 참가 이후 처음. 오타니는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일주일 정도 전부터 계속 즐거운 마음이었다"며 "한국에서 경기하게 돼 기쁘다. 한국 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고등학교 때 한국에 왔었다. 한국은 정말 좋아하는 나라다. 야구를 통해 한국에 다시 오게 돼 기쁘고 의미있다"고 한국에서 치르는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타니는 태극기 아이콘을 넣은 '손 하트' 사진을 SNS에 게시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2월 결혼을 깜짝 발표한 오타니는 아내인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오타니는 "아내와 같이 해외에 나온 것도 처음이다.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우선 내가 해야할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웃었다.
샌디에이고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다르빗슈 유를 예고했다. 오타니는 다르빗슈와 대결에 대해 "다르빗슈는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 WBC에서 같이 뛰었고 내게 정말 잘 대해줬다.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추억에 남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타니는 "새로운 팀에 합류했고 새 동료들과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하루빨리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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