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마차도 총출동' SD 유소년 클리닉,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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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9)과 고우석(26) 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이 참여한 유소년 야구 클리닉이 16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 내 야구장에서는 유소년 야구팬들과 주한미군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유소년 야구 플레이 볼 클리닉'이 진행됐다.
박찬호는 "개막 시리즈를 위해 찾아온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성심성의껏 행사에 임해 줘 감사하다. 선전을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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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열심히 하다 보면 빅리거 가능" 조언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하성(29)과 고우석(26) 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이 참여한 유소년 야구 클리닉이 16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 내 야구장에서는 유소년 야구팬들과 주한미군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유소년 야구 플레이 볼 클리닉'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51)와 네덜란드 프리미엄 유아 브랜드 '뉴나(nuna)'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오전 10시, 참가자 120명이 모여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됐다. 박찬호, 홍성흔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코치,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 김선우 해설위원이 그라운드에서 유소년들을 맞이했다.
이들은 투구와 수비, 타격 파트로 나뉘어 학생 선수들을 가르쳤다. 바람이 다소 부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학생들은 '레전드'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집중했다.
오전 훈련 후 약간의 휴식을 거쳐 오후 12시 40분이 되자 기다리던 샌디에이고 선수단이 도착했다.
김하성과 고우석을 필두로 주릭슨 프로파, 매니 마차도, 유키 마쓰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로버트 수아레즈, 조 머스그로브 등 18명의 스타 군단이 그라운드에 도착하자 학생들 사이에선 함성이 터져 나왔다.
김하성은 "여러분을 보니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열심히 노력하면 빅리거가 될 수 있다. 꿈을 높게 갖고 열심히 훈련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마차도 역시 "우리들도 한때 어린 시절이 있었다. 열심히 했기에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며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가길 바란다. 파드리스를 응원해달라"고 웃었다.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담당 파트별로 흩어져 성심성의껏 학생들을 지도했다.
김하성은 펑고 수비를 하는 학생들의 자세를 보며 조언을 건넸고 고우석은 학생들의 투구 자세를 교정했다. 투수 마쓰이와 제레미아 에스트라다는 학생 선수들의 변화구 그립을 직접 알려주기도 했다.
모든 행사는 2시20분께 마무리됐으나 박찬호는 이후로도 30분가량 선수들을 지도했다.
별도로 질의응답 시간까지 가진 박찬호는 3시께 행사를 마쳤다.
박찬호는 "개막 시리즈를 위해 찾아온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성심성의껏 행사에 임해 줘 감사하다. 선전을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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