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앵과 뉴스터디]여야 생사 걸린 17곳! 서울 총선 대진표 완벽 분석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4년 전 총선 ‘서울 41대8’… 이번에는?
안녕하세요? <동앵과 뉴스터디> 동정민 앵커입니다.
총선이 한 달도 안 남았습니다. 저 선거방송도 해야 되는데 제가 왜 이렇게 떨릴까요?
벌써 총선 생각하면 ‘봄이 오면 국민의 삶이 피어납니다.’라는 여당, ‘못 살겠다, 심판하자’는 야당. 정당 지지율 보십시오. 공천 국면에서 민주당 떨어지고, 국민의힘 오르는 듯하더니 다시 꺾이면서 또 오르고 내리고 초박빙 상황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곳 어디일까요? 서울입니다. 국민의힘 서울 예비후보 정리한 영상 조회수가 100만 회를 넘었는데요. 서울에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뜻이겠죠?
대진표가 확정이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새로 여야 누가 붙는지 알게 되는 거예요. 4년 전 총선 ‘41 대 8’. 압도적으로 파란색, 민주당이 휩쓸었는데요. 그 2년 뒤 대선에는 또 국민의힘이 휩쓸었습니다. 지금 대부분 민주당 현역이에요. 그러면 민주당은 목표가 따로 없어요. 다 지키면 돼요. 지키면 압승이에요.
국민의힘은 뺏어 와야 되죠. 서울에서 24석~27석까지 한번 해 보겠다 하는데, 국민의힘이 이거 가져오면 무조건 과반입니다. 과연 가져올 수 있을까요?
여러분, 국민의힘이나 민주당 지지하는 정당 있으시겠죠? 제가 서울 48개 대진표 소개해 드릴 겁니다. 이 후보면 이길 수 있을까요? 시작해 보겠습니다.
▶최대 박빙 승부처, 서울 ‘한강벨트’
서울 48개 선거구 중 가장 재미있는 곳, 가장 뜨거운 곳, <한강벨트>부터 시작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4년 전에 1 대 8, 빨간 거 하나, 나머지 다 민주당. 이번은 어떨까요? 보면 볼수록 재밌는 곳이에요. 시작합니다.
용산, 4년 전에 국민의힘이 유일하게 이겼어요. 제가 이 지역구마다 특징을 하나씩 붙일 거예요. ‘890표차’, 무슨 얘기냐. 4년 전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이겼습니다. 누구에게? 강태웅 민주당 후보에게. 몇 표 차로? 890표차로. 무슨 말이에요? 까딱하면 다 파란색 될 뻔했다는 얘기죠.
민주당은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왜 더 중요해졌어요? 그전에는 청와대에 대통령이 있었지만, 대통령이 용산으로 왔잖아요. 용산에 대통령실이 있습니다. 상징성은 커졌어요.
그런데 권영세 의원이 통일부 장관으로 빠지면서 지역구 활동을 좀 못했다는 게 민주당 얘기예요. 이번 리턴 매치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겁니다. 어떻게 될까요?
다음 마포갑으로 갑니다. 마포갑에서 40년 지킴이가 빠졌습니다. ‘노웅래家’ 무슨 말이에요? 마포갑에서 노웅래 의원 3선 했죠. 아버지 노승환 전 의원이 5선 했습니다. 합쳐서 8선. 기간 합치면 한 40년을 마포갑 의원을 노웅래家가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 노 의원이 공천에서 떨어졌죠. 그리고 누가 됐습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조정훈 후보. 민주당에선 이지은 전 총경, 미니스커트 1인 시위 경찰로 유명했던 ‘반윤 연대’의 상징으로 이지은 후보가 됐습니다. 새로운 후보를 마포갑 주민들이 찍어야 되는 거예요. 누구를 찍을까요? 지지율은 박빙으로 나오죠.
옆에 마포을로 갑니다. 마포을은 유명한 ‘운동권 대결’이죠. 원래부터 국민의힘은 이 지역을 ‘운동권 청산의 상징’으로 공천하려고 했습니다. 왜요? 정청래 의원이 있는 곳이니까요. 한동훈 위원장이 내건 이번 선거의 프레임, 운동권 프레임의 대표적인 지역구입니다.
전대협 산하 서총련에서 활동할 때, 주한 미 대사관저를 점거했던. 그러자 국민의힘이 맞불로 누구를 후보로 했습니까? 더 센 운동권 출신을 후보로 내세웠어요? 함운경 전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 주한 미 문화원을 점거했었던 인물이죠. 하지만 전향했죠. 운동권 정치를 비판하면서 맞불로 붙여놨습니다. 인지도에서는 아무래도 많이 떨어지겠죠. 공천 받은 지가 얼마 안 됐으니까. 하지만 상징성이 큰 마포을. 아직까지 초반 여론조사는 정청래 의원이 좀 앞서는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에 중‧성동갑입니다. 여기는 키워드가 ‘벼락 공천’입니다. 두 사람 다 ‘벼락 공천’ 받았습니다. 처음에 누가 ‘벼락 공천’ 받았어요?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 왜요? 임종석 전 실장과 붙이려고. 여기 원래 임종석 전 의원이 출마하려고 했으니까.
그래서 임종석 vs 윤희숙으로 운동권 대 경제통을 딱 맞붙이려고 했는데, 민주당에서 알아서 임종석 전 실장 공천 안 줬습니다. 그리고 ‘벼락 공천’으로 내리꽂았죠. 서울 강남에서 국회의원을 했던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내리꽂았습니다.
두 여전사가 맞붙는 곳인데, 서울 중‧성동갑 주민들은 난데없이 새로운 사람 2명을 지금 후보로 맞은 꼴이에요. 원래 현역이던 홍익표 의원이 강남으로 내려가면서 지지율이 초박빙으로 나오고 있죠.
옆에 중‧성동을, 여기는 예선부터 치열했어요. 왜냐하면 4년 전에 박성준 민주당 의원이 됐는데, 이때 지상욱 전 의원과 맞붙어서 이겼어요. 큰 표 차 안 나고 이겼는데, 지상욱 전 의원이 갑자기 총선에 출마 안 하겠다고 하면서 그러면서 누구누구와 맞붙었어요?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 이영 장관까지 세게 맞붙었는데 결국 누가 이겼습니까? 이혜훈 전 의원이 공천받았죠.
민주당도 여기 원래 어떤 지역구냐면 정대철 전 의원, 유명한 야권의 거두죠. 여기가 중구가 정대철 전 의원 지역구인데 아들 정호준 전 의원도 여기서 국회의원 했거든요. 이번에 세게 경선 붙었는데 결국 현역 박성준 의원이 이겼습니다. 이 두 사람, 여기도 박빙 상황입니다.
옆으로 갑니다. 광진갑. 여기는 대변인들이 맞붙었어요. 시청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두 사람이 맞붙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병민 전 최고위원 민주당에서는 비명 전혜숙 의원을 물리친 JTBC 앵커 출신의 이정헌 전 앵커가 공천을 받았습니다.
김병민 후보, 윤석열 대선 캠프 대변인이었죠. 이정헌 후보는 이재명 캠프 대변인이었습니다. 대변인 출신, 시청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두 사람도 광진갑에서 맞붙습니다.
옆에 광진을이요, 이거 재밌죠. ‘아바타 매치’라고 붙였는데, 리턴 매치는 아닌데 리턴 매치 같은. 왜? 4년 전에 누가 누가 맞붙었어요? 고민정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맞붙었습니다. 근데 오세훈 시장이 졌죠. 이 광진을은 보수 후보가 최근에 된 적이 없습니다. 그전 추미애 후보 때부터. 오세훈 후보가 상당히 선전했지만 결국 졌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누가 나왔어요?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장일 때 서울 부시장으로 데려왔던 오신환 후보를 지금 자기 대신에 사실상 갖다 놓은 거죠. ‘아바타 매치’, 지금 지지율 박빙으로 나옵니다.
동작갑, 여기 또 숨은 격전지입니다. 재밌습니다. 여기 리턴 매치예요. 무한도전 변호사로 유명한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 여기도 이제 많이 알려져 있죠, 인지도도 꽤 있습니다. 4년 동안 아주 막 열심히 지역 닦았어요.
거기에 현역 의원은 누구예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병기 의원. 국정원 출신인데, 이번 민주당 공천을 사실상 주도했죠. 근데 거기에 변수가 나타났어요.
원래 이 동작갑에서 3선 한 중진의원 누가 있냐면, 전병헌 전 의원이 있는데 문재인 정부 때 정무수석도 했었던 전 의원이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출마를 했습니다. 민주당을 비판하면서. 그럼 이쪽 표를 많이 가져가겠죠? 많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표 가져간다면 여기서 가져가겠죠. 그러니까 또 여기 좀 어부지리로 될 수 있는 동작갑도 상당히 재미있는 지역입니다.
옆에 동작을, ‘사라진 이수진’. 원래 여기 국회의원이었던 이수진 의원이 지금 여기 옆에 뭐라고 쓰여 있어요? 나온다면 무소속으로 나오게 됩니다. 왜냐하면 공천에서 컷오프 탈락했거든요.
그리고 여기에 누가 왔어요? 류삼영 후보, 경찰 출신 윤석열 정부 들어서 행정안전부가 경찰국을 신설하는 것에 반대했던.
거기 자리에 국민의힘은 원래 누구 자리죠? 나경원 전 의원 자리인데요. 여기 이재명 대표 이틀 연속 왔습니다. 동작을에요. 어떻게든 잡겠다고. 민주당한테 들어보니까 여기 강남은 국민의힘 우세잖아요. 여기 동작을에서 막아야 이리로 안 밀린다는 거예요. 상당히 중요하다고 보는 겁니다.
동작을. 이재명 대표가 여기 수시로 간다고 합니다. 나경원 후보 잡으려고. 여기 잡으면, 기세를 꺾고 한강벨트와 서부벨트 다 먹을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제가 서울 지역 격전지에는 ‘격’자 붙일 겁니다. 불이 타오르고 있죠? 붙여볼게요.
용산 격전지, 마포갑 격전지.
마포을은 일단 격전지 아니에요. 정청래 의원이 앞서고 있으니까요. 격전지를 막 붙이면 안 되잖아요.
중‧성동갑 격전지, 중‧성동을 격전지.
광진갑 격전지, 광진을 격전지.
동작을 격전지, 동작갑 격전지.
안 붙일 수가 없어요. 11곳 중 일단 10곳 격전지입니다. 보십시오, 벌써부터 후보들 재밌지 않습니까? 48개 중 이제 11개 시작했습니다.
다음 넘어갑니다.
▶3파전‧사라진 터줏대감… 중부벨트 대결구도는?
서울 <중부벨트> 갑니다.
<중부벨트>는 4년 전 0 대 7. 그런데 그 사이에 보궐선거에서 종로가 됐어요. 국민의힘이 1석은 갖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무슨 뜻이죠? 격전지라는 얘기입니다.
종로 가봅니다. 종로 ‘3파전’입니다. 국민의힘 현역 최재형 의원의 맞상대 누구예요?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붙었는데, 만만치 않아요. 곽상언 변호사가 은근히 초반에 지지율이 잘 나옵니다. 왜냐하면 그 지역에서 꽤 오래 텃밭을 다졌고, 거기에 개혁신당 금태섭 전 의원도 출마를 했습니다.
서대문갑 갑니다. 여기 또 재밌 어요. 서대문갑 ‘사라진 터줏대감’. 이런 곳이 또 재밌어요. 왜냐하면 원래 서대문갑은 연대 총학생회장 2명이 오랫동안 둘이 맨날 싸워왔어요. 이성헌 vs 우상호. 여기가 이겼다가 여기가 이겼다가 서로 막 싸우다가 갑자기 두 사람 다 사라졌습니다. 왜? 국민의힘 이성헌 전 의원이 서대문구청장으로 갔어요. 당선됐어요. 이번 구청장이에요. 민주당 우상호 전 의원은 불출마했어요. 그러면 그 자리에 누가 오냐? 새로운 사람들이 오겠죠. 서대문갑에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왔습니다.
원래 국민의힘은, 여기에 연세대 있잖아요. 그래서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공천하려고 그랬는데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지역구 출마 안 한다고 지금 비례 후보로 갔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누구? 갑자기 전북 국회의원인 이용호 의원이 여기로 날아 왔습니다.
그다음에 민주당 우상호 전 의원 자리가 워낙 치열하니까 아예 청년들이 붙었어요. 이거 좀 시끌시끌했잖아요? 누가 됐어요? 결과적으로 김동아 변호사라고 청년인데, 이재명 대표 측근 정진상 실장 대장동 변호 맡았던 김동아 변호사가 됐죠. 그러면서 졸지에 친윤과 친명의 대결이 됐습니다. 지지율 박빙이거든요. 어떻게 될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서대문을, ‘재배치의 힘’이 발동할까요? 여기 원래 민주당 김영호 의원 지역구인데, 여기는 민주당 강세 지역인데, 서울 강남에 출마했던 지금 강남 현역 의원인 강남을 박진 의원이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끝내고, 강남에 출마하려다가 좀 더 어려운 데 가라 그래서 지금 여기 서대문을로 와 있죠.
그 다음에 올라가 보겠습니다. 성북갑, 여기는 고려대가 있죠. 여기는 연세대가 있다면 여기는 고려대가 있습니다. ‘고려대 경쟁’. 왜? 두 후보 모두 고려대 운동권 출신입니다. 현역 민주당 김영배 의원 자리죠.
옆 지역구 성북을로 갑니다. 여기는 뭐예요? ‘영입 대결’. 현역은 누구예요? 민주당 기동민 의원이에요. 근데 기동민 의원 아웃됐죠. 정태근 전 의원은 제3지대로 가버렸고요.
그래서 그 자리에 누가 둘 다 영입인재 새로운 인물이 왔습니다. 이상규 후보라고 국민의힘 영입인재인데, 여기는 청년임대주택협회 회장, 성북을 발전시켜라. 그래서 임대주택협회 회장이 왔고, 민주당에서는 김남근 변호사라고 민변 출신의 이재명 대표가 공들여서 데려온 변호사가 들어왔습니다.
동대문, 여기는 약간 민주당이 센 지역이고요. 동대문갑, 여기도 재밌어졌는데요. ‘중진 대결’입니다. 둘 다 당선되면 4선이에요. 4선 중진 안규백 의원은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안규백 의원 당선되면 4선. 그런데 거기에 국민의힘은 포천‧가평에서 3선 한 김영우 전 의원이 내려왔어요. 치열한 경선 거쳐서 다 물리치고 후보가 됐습니다. 김영우 vs 안규백.
옆쪽 지역구, 동대문을은 ‘친윤과 친명’ 경쟁이에요. 민주당 최고위원 장경태 의원 자리에 누가 왔냐?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 때부터 일찌감치 함께했던 김경진 전 의원이 출마했습니다.
격전지 붙일 건데요. 제가 뭐라고 말씀드렸죠? 4년 전에 0 대 7.
종로 격전지, 서대문갑 격전지.
동대문갑, 동대문을까지 사실은 국민의힘은 이 둘 중 하나, 동대문갑‧을 중 하나는 이길 수 있다고 보더라고요.
민주당은 뭐라고 할까요? 턱도 없다는 거죠. “다 민주당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오히려 곽상언 변호사가 조금 선전하면서 아주 치열한 격전지가 될 것 같고요. 격전지가 곳곳에 이제 많아지는 거예요. 서울은 한강벨트만 격전지가 있는 게 아닌 겁니다.
오른쪽 동부벨트로 가보겠습니다.
▶‘파란 텃밭’ 동부벨트, 與 회심의 카드는?
<동부벨트> 왔습니다. 4년 전, 뭐 붙이나 마나네요. 0 대 11. 국민의힘은 이번엔 다르다고 얘기를 합니다. 다르다고 주장하는 곳 중 하나 강동갑 볼까요? 강동갑, 여기는 계속 ‘여성 파워’예요. 4년 전에 이수희 vs 진선미 맞붙었습니다. 불과 3.8%p 차로 이수희 전 의원이 졌어요. 그 다음 지방선거에서 이겨서 강동구청장이 됐습니다.
그 자리가 또 치열했어요. 왜? 비례대표를 하던 전주혜 의원과 윤희석 대변인 둘이 경선에서 세게 맞붙었거든요. 결국 전주혜 의원이 이겼습니다. 또 ‘여성 파워’끼리 맞붙는 거죠. 여기 4년 전에도 박빙, 이번에도 초박빙 될 것 같고요.
옆에 갑니다. 강동을. 여기는 ‘한 번 더’ 리턴 매치입니다. 민주당 이해식 의원에 맞서서 젊은 피, 이제 젊은 피라고 하기에는 조금 나이가 있나요? 국민의힘 이재영 당협위원장. 부인이 드라마 ‘대장금’ 나왔던 박정숙 씨고요. 어머니가 또 유명한, 국회의원 했었던 분.
옆으로 가볼까요? 중랑갑은 그냥 ‘파란 텃밭’. 왜냐하면 국민의힘이 이기기가 참 쉽지 않은 곳입니다. 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이 단수공천 꽝 받았고, 국민의힘 김삼화 후보 출마했고요.
옆에 중랑을도 ‘파란 텃밭’. 여기는 민주당 현역의원이 또 박홍근 전 원내대표. 지금은 비례대표 위성정당 쪽 담당하는 박홍근 의원.
이 지역구에는 이승환 후보, 젊은 피가 맞붙었어요. 내가 한번 해보겠다고 용산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이승환 전 행정관이 가서 붙어 있습니다. 이쪽은 파란 텃밭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 국민의힘은 젊은 피가 많이 투입됐는데, 그 젊은 피끼리 맞붙었습니다.
어디? 도봉갑. 원래 여기는 민주당 김근태 전 의원 지역구예요. 그러다가 김근태 전 의원 돌아가시고는 부인인 인재근 의원이 계속하다가 이번에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됐고, 그 자리에 87년생 김재섭, 89년생 안귀령이 맞붙습니다. 차은우보다 이재명이 잘생겼다고 했던 안귀령 민주당 부대변인.
국민의힘 김재섭 후보는 부인이 지금 만삭이에요. 그런데 같이 선거운동하고 있더라고요. 절박한 젊은이들끼리 맞붙습니다. 여기는 조금 민주당이 워낙 센 지역구라 어떻게 될지, 상당히 버거운 싸움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봐야죠. 새로운 후보들이 맞붙었으니까.
도봉을, 여기는 ‘설욕전’이다. 왜 설욕전이냐? 김선동 전 의원이 여기 도봉을에서 국회의원 한 적이 있습니다. 누굴 이기고? 유인태 당시 민주당 후보를 이기고. 유인태 전 정무수석을. 그런데 4년 전에는 졌어요. 누구에게? 오기형 지금 현역 의원에게. 이번에 두 사람이 다시 맞붙습니다. 설욕을 할 수 있을까요?
강북갑 가볼까요? 여기 ‘파란 텃밭’인데 여기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마운 사람인데 여기가 ‘파란 텃밭’인데 내가 한번 해보겠다, 강북에서 내가 한번 해보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영입인재 전상범 부장판사가 손들고 가장 먼저 가서 일찌감치 공천 받고 지금 뛰고 있습니다. 여기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이재명 대표의 비서실장 천준호 의원과 맞붙습니다.
옆에 강북을도 ‘파란 텃밭’인데, 여기는 지금 여기는 민주당이 시끌시끌하죠. 왜? 여기 원래 누구 현역 의원 누구예요? 박용진 의원. 그런데 이번에 경선에서 졌잖아요? 누구에게? 정봉주 전 의원에게. 여러 가지 과거 막말들 소환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죠. 거짓 사과 논란까지 일다가 결국 공천 취소됐습니다. 민주당은 후보 다시 찾아보겠다. 여기에 맞붙는 국민의힘 후보는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있었던 박진웅 후보. 강북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박진웅 후보가 맞붙어 있습니다. 여기는 사실 파란 텃밭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유리한데 하여튼 계속 시끌시끌한 곳이고요.
노원 가야죠? 노원갑에서 이 사람이 국회의원 한 적이 있습니다. 현경병 전 의원, 오세훈 시장의 측근입니다. 여기가 이제 국민의힘 공천받았어요. 하지만 점점 더 ‘파란 텃밭’이 돼가는 것 같습니다. 노원이 원래 지역구가 3개였는데, 이번에 2개로 합쳐졌어요. 그러면서 이제 현역의원들끼리 맞붙었는데, 여기 우원식 의원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옆에 노원을은 여기도 ‘파란 텃밭’. 여기는 김성환 의원, 친명 핵심이죠. 여당 김준호 후보는 사진 보니까 어려 보이죠? 88년생, 87년생, 83년생. 어려운 지역구에 국민의힘 젊은 후보들이 내려가서 일단 뛰어봐라. 이게 무슨 얘기냐면, 국민의힘 전략은 이번에는 혹시나 안 되더라도 계속 이 지역을 닦아서 점점 지역구에서 인지도를 높여서 다음에는 한번 역전을 노려볼 수 있게 이런 것까지 포석을 두는 공천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번 선거에서 포기하는 거 아니에요. 국민의힘은 강동갑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강동을도 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게 이제 강남에서 이어지는 강남벨트의 끝자락이라고도 볼 수 있으니까요. 한강벨트이기도 하고. 여기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다음에 도봉을도 한번 해볼 만하다고 보더라고요.
반대 <서부벨트>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 텃밭 서부벨트에 ‘의외의 격전지’가?
<서부벨트>도 다 파란색이죠. 4년 전 0 대 14. 의외의 격전지 어디일까요? 서부벨트에도 격전지가 있다고 합니다.
은평갑 ‘파란 텃밭’. 민주당 박주민 현역의원 자리에 국민의힘 홍인정 후보 ‘리턴 매치’입니다.
옆에 은평을 ‘파란 텃밭’. 현역의원이 민주당 강병원 의원 자리인데, 비명이라고 경선에서 졌죠. 누구에게? ‘찐명’. 더민주혁신회의를 이끄는 ‘찐명’ 김우영 강원도당 위원장이었인데, 근데 이 지역에서 아예 활동을 안 했던 건 아니에요. 예전에는 했었어요. 그런데 어쨌건 강원도에서 날아와서 비명 이기고 경선에서 당선이 됐습니다. 당선이 된 게 아니라, 경선에서 이긴 거죠. 여기에는 국민의힘 장성호 교수가 맞붙습니다.
강서구 여기 시끌시끌하죠. 왜? 이 총선 직전에 선거가 뭐가 있었어요? 강서구청장 선거가 있었잖아요? 그때부터 뭔가 이 총선 국면이 벌어진 거잖아요? 강서는 재밌습니다. 이번 선거 네 번째 재도전하는 후보가 있습니다. 국민의힘 구상찬 후보. 여기서 국회의원 한 번 했어요. 한 번 하고 계속 떨어졌는데, 계속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될까요?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과 맞붙습니다.
강서을, 여기가 정말 재미있죠. ‘재배치 효과’. 여기 현역은 일단 민주당 진성준 의원이에요. 근데 국민의힘 후보가 재밌죠? 원래 여기에서 국회의원 한 사람이 누가 있어요? 김성태 전 원내대표. 그런데 컷오프됐어요. 반발도 했지만 결국 컷오프됐어요. 딸 채용 비리가 결격 사유에 걸리다 보니까 그러다 보니 여기에 누구를 후보로 하느냐. 근데 이 지역구에서 김성태 전 의원이 세요. 여기가 도와줘야만 국민의힘이 해볼 만합니다. 그래서 김성태 전 의원하고 계속 상의를 하다가 결국 누가 됐습니까? 박민식 후보. 약간 난데없죠. 영등포에 출마했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초대 장관을 여기에 공천을 했습니다. 여기 또 4년 전에 누가 출마했었는지 아십니까?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서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가 출마했었다가 졌던 그 지역입니다 재미있죠 사람들이 재밌습니다.
옆에 강서병 가볼까요? 여기는 ‘주민 vs 현역’. 무슨 얘기냐면 여기 ‘현역’이 민주당 한정애 의원인데, 장관도 지냈던. ‘주민’으로는 국민의힘 김일호 후보, 처음 들어보죠? 73년생인데, 50년 동안 한 번도 이 지역을 떠난 적이 없대요. 그래서 50년 주민이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젊은 피가 투입이 됐습니다.
양천갑 가봅니다. 조금 내려와서 양천갑 여기 재밌죠, ‘한동훈 vs 문재인’. 문재인 쪽은 누구? 문재인 정부 문체부 장관 민주당 황희 의원, 현역이죠. 여기에 맞서는 국민의힘 후보 누구입니까? 구자룡 비대위원입니다. 조수진‧정미경, 나름 내로라하는 후보들 다 제치고 경선에서 이겼습니다. 구자룡 후보가 또 양천에서 계속 살았다네요. ‘양천 토박이’라고 뒤에 등에 붙이고 열심히 지금 선거운동하고 있는데, 한동훈 위원장도 갔죠. 양천갑 가서 지원유세를 했는데 상당히 재미있는, 선거 결과 궁금해지는 지역이죠.
양천을은 ‘20년 만에’. 무슨 얘기냐 하면, 오경훈 국민의힘 후보가 20년 전에 여기서 국회의원 한 적이 있었대요. 그때는 젊은 피로 국회의원 잠깐 했었는데, 그 이후부터는 계속 민주당이 이겨온 지역입니다. 이용선 민주당 현역의원이 있는 곳인데 두 사람이 맞붙습니다.
구로갑‧을로 갑니다. 여기가 계속 민주당이 이긴 것 같은데, 국민의힘은 해볼 만하다고 얘기를 해요. 한번 봐야겠죠. 여론조사 나오면 ‘의외의 격전지’라고 국민의힘은 얘기를 합니다. 여기에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통일부 장관, 이인영 후보 ‘운동권 대부’ 이인영 현역의원이 공천받았죠. 여기에 국민의힘 호준석 전 YTN 앵커가 맞붙었는데, 국민의힘은 해볼 만하다 그래요.
구로을, 여기 또 재밌죠. ‘북한 맞수’. 문재인 정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남북 평화를 외쳤던 윤건영 현역의원에 맞붙은 사람. 서울 강남에서 날아온 탈북자 출신 태영호 의원이 맞붙습니다. 여기 재밌어요. 재밌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서울이 상당히 후보들이 재밌습니다. 왜 재밌느냐면 일단 서울은 ‘바람’을 많이 타는 곳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알려진 사람을 내리꽂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선거전이 재미있는 거예요.
영등포갑은 누굴까요? ‘예측 불허’. 왜 ‘예측 불허’냐? 민주당에 있던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으로 왔잖아요? 김영주 부의장이 4선 된 게 민주당 텃밭이라 된 거냐, 아니면 김영주라는 인물이 세기 때문에 그 동안 당선됐던 것이냐를 증명할 수 있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또 가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채현일 후보에게. 여기에는 또 개혁신당에서 허은아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영등포을 여기도 ‘리턴 매치’인데 박빙이에요. 재밌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민주당 김민석 의원 자리인데 역시 ‘운동권의 대부’. 근데 여기에 박용찬 전 KBS 앵커가 4년 전에도 출마를 했기 때문에 리턴 매치인데요. 처음에 박민식 후보가 여기 왔었잖아요? 그래서 인지도도 그렇고
박 전 장관이 많이 앞설 줄 알았는데 실제로 경선하기 전에, 결국 박민식 후보가 여기서 안 나오겠다고 했지만, 박용찬 후보가 이 지역에서 상당히 4년 동안 공을 많이 들여서 경쟁력이 있다고 합니다.
국민의힘 말에 따르면 금천도 ‘리턴 매치’입니다. 현역인 최기상 의원이 공천받았고, 국민의힘에서는 강성만 당협위원장이 다시 도전해 보겠다고 열심히 금천에서 뛰고 있습니다.
관악갑도 ‘파란 텃밭’.
관악을도 ‘파란 텃밭’인데, 여기는 재밌는 게, 야당이 재미있어요. 국민의힘 이성심 후보에 맞서서 현역은 민주당 정태호 의원인데, 여기에 진보당의 이상규 전 의원, 12년 전에 관악을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던 이상규 전 의원이 관악을에서 다시 맞붙었어요. 그래서 두 사람이, 진보당이 출마를 하면 진보당과 민주당이 지금 연대를 맺고 있잖아요? 그래서 민주당과 진보당이 단일화 경선을 합니다. 이제 대부분 민주당이 되죠. 진보당 후보보다는.
지역구마다 다 지금 단일화를 하고 있는데 여기가 세요. 관악을 국회의원도 했기 때문에 지금 단일화가 지금 안 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 여기가 또 재밌는 상황이에요. 정태호 의원이 물러날 리는 없을 것 같기는 한데, 진보당 이상규 전 의원도 안 물러난다면 여기가 또 3파전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 부분을 또 보시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국민의힘은 당연히, 민주당은 또 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고. 다 현역이잖아요. 0 대 14.
국민의힘은 양천갑 격전지, 해볼 만하다.
구로갑 격전지, 해볼 만하다.
영등포을 격전지, 해볼 만하다.
영등포 갑, 김영주 파워 있지 않겠나, 한번 해볼 만하지 않을까.
여기 강서갑‧을‧병에서도 하나 정도는 해볼 만하다고 국민의힘은 보고 있습니다.
▶與, 공천 공들인 ‘강남벨트’… 이번엔 완승?
이거 얼마 만에 보는 빨간색입니까? 4년 전에도 이곳만은, 이 <강남벨트만>은 국민의힘이 지켰던 곳입니다. 7 대 1.
국민의힘은 이번에 8 대 0으로 해보겠다고 하는데, 민주당이라고 그냥 아무나 공천했겠습니까?
서초갑 시작합니다. 서초갑 ‘강남벨트 단수’, 무슨 말이냐? 국민의힘은 이번에 강남 서초 공천은 뒤에 했습니다. 왜? 이거는 이번 총선뿐만 아니라 역대 총선 때 다 마찬가지였습니다. 강남 공천은 국민의힘은 늘 뒤로 미뤄놔요. 왜냐하면 여기는 텃밭이잖아요. 당선되는 사람이기 때문에 좀 전국적으로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람, 또 새로운 사람, 신선한 사람 뭔가 이런 컨셉을. 새로운 인물 그러니까 공들여 영입한 사람 험지로 보낼 수 없잖아요? 그렇게 영입한 사람을 여기로 많이 보내요. 그러다 보니까 공천을 뒤로 미루는데, 강남벨트에서 떡하니 단수 공천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조은희 후보, 서초구청장 출신의 현역 의원. 그만큼 이 지역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거겠죠?
여기에 맞붙는 민주당 후보는 김한나 변호사. 원래 다른 후보를 지명했다가 최근에 바꿨어요. 여기도 그냥 내줄 수는 없겠다, 한번 해보겠다고 젊은 김한나 변호사에 공천을 줬습니다.
서초을 ‘인지도 짱’. 여기는 국민의힘 텃밭인데 인지도 센 사람끼리 맞붙습니다. 왜요? 국민의힘에서는 TV조선 뉴스나인 앵커 한 신동욱 전 앵커가 공천을 받았고, 원래 중‧성동갑 현역의원인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리로 왔죠. 본인부터 희생하겠다고 하면서.
인지도는 두 사람 모두 아주 센 후보들이죠? 강남은 국민의힘이 공천 딱 하고 나니까, ‘이거 완전히 현역 판이네’라는 비판 많이 받았죠. 그래서 한동훈 위원장이 뭘 하기로 했습니까?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과 국민추천제 했잖아요. 국민에게 추천받아서 공천하겠다고. 현역 말고 새로운 사람으로 하겠다고 해서 강남 갑‧을을 국민추천제 지역으로 만들었습니다.
민주당은 김태형 후보, 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공천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국민의힘은 강남갑에 국민들 추천 받아서 후보 정했습니다. 강남 보건소장 출신 의사 서명옥 한국공공조직은행장.
강남을에는 민주당이 누구 공천했냐면 이재명 대표 피습당했을 때 병원에서 브리핑 안 하고 이 사람이 브리핑을 했었습니다. 민주당에서 영입인재로 데려온 의사 출신 강청희 후보. 이 사람이 지금 강남을에 공천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역시나 국민 추천받은 후보예요. 경제 전문가 박수민 전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사가 공천 받았는데요. 현역 의원 대신 전문가들로 물갈이를 한 거죠.
강남병 ‘갤럭시 효과’. 여기에 국민의힘은 나름 이번 영입인재에서 가장 첫손가락으로 꼽힌다는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신화’ 만들었다는 고동진 전 사장을 여기 강남병에 공천했습니다.
여기에 민주당은 박경미 후보. 문재인 대통령 때 청와대 대변인을 했던 비례대표 국회의원도 했던 박경미 전 의원을 공천했습니다.
송파갑은 상당히 재밌는 지역구입니다. 왜냐하면, 4년 전 이게 빨간색이지만 초박빙이었어요. 4년 전에 누가 국회의원 됐어요? 4년 전 3.2%p로 이긴 사람, 김웅 의원. 근데 김웅 의원이 이번에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국민의힘은 박정훈 전 앵커가 공천받았죠.
4년 전에 이렇게 맞붙었었거든요. 조재희 민주당 후보. 이번에 다시 조재희 후보는 나왔습니다 김웅 의원은 없으니까 이 2명이 지금 지난 3.2%p 박빙 차를 극복할 것이냐, 벌릴 것이냐 싸움이 있겠죠. 송파가 박빙 지역이에요.
송파을도 전에 3.5%p 박빙이었어요. 여기는 그래서 누가 당선됐어요? 배현진 의원이 됐죠. 당시에는 최재성 후보 문재인 정부 정무수석과 맞붙었는데, 이번에는 송기호 변호사와 맞붙습니다.
송파병, 유일하게 강남벨트에서 파란색 하나 있죠? 국민의힘은 송파병 무조건 이기겠다. 강남벨트 싹 완성하겠다고 얘기를 하면서 어떤 후보가 나왔습니까? 김근식 후보가 여기 오랫동안 당협위원장 하면서 지역을 닦아왔는데 4년 전에도 나왔던 남인순 의원이 맞붙습니다. 여기 상당히 궁금하죠. 강남벨트 완성할 것이냐.
민주당은 송파, 3.2%p 차이 송파병 등 여기 다 격전지다, 먹을 수 있다 이렇게 민주당은 또 노리고 있습니다.
▶서울 총선판 흔들 변수 세 가지는?
서울 48개 지역 다 살펴봤습니다. 정리를 해볼게요. 4년 전 총선 때 국민의힘 당시 미래통합당이었지만 어쨌든 국민의힘 8석, 민주당 41석.
이때 득표율을 쫙 봤어요. 대부분이 15%p 안팎으로 국민의힘이 졌습니다. 당시에 처참하게 졌던 거예요. 그러면 15%p 뒤집기가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하지만 또 이 서울이 무서운 이유는 2년 만에 뒤집어졌어요. 불과 2년 만에.
대선 때 서울에서 누가 이겼어요? 윤석열 후보가 이겼잖아요. 그리고 어떻게 됐어요? 오세훈 서울시장 때 싹쓸이를 합니다. 거의 서울의 모든 동에서 오세훈 시장이 이깁니다. 2년 만에.
그러니까 표심을 한 번 뒤집은 거예요. 그건 무슨 말이에요? 또 뒤집어질 수 있다는 거죠. 민주당도 또 뒤집을 수 있다는 겁니다. 서울이 그래서 무서운 거예요.
보십시오. 작년 10월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할 때만 해도 어땠어요? 다시 이건 줄(지난 총선 야당 압승 때) 알았어요. 이때 뭐 압도적으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됐잖아요. 그래서 이때 완전히 민주당으로 다시 갔나 보다 했는데 한동훈 위원장 국민의힘 오고 어떻게 됐어요?
서울 지지율 지금 국민의힘이 앞서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혹시 다시 이렇게(대선, 서울시장 선거 때로) 되는 건가 했는데 지금 초반 여론조사 나오는 걸 보니까 어때요? 또 그렇지도 않아요. 국민의 후보가 상당히 고전하는 지역이 많습니다.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인데 더 재밌는 건 뭔지 아십니까? 서울은요 보통 한 곳으로 확확 쏠립니다. 왜? 1표라도 이기는 사람이 당선되거든요. 만약에 4년 전에 15%p 차이가 국민의힘이 많이 쫓아왔어요. 그런데 이게 14%p까지만 쫓아온 거예요. 그러면 국민의힘이 1%p로 다 질 수 있는 겁니다.
민주당도 마찬가지인 거죠. 이 서울이 그래서 무서운 거예요. 휙휙 변하는데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거.
서울 48개 지역구. 제가 인물은 다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상당히 여야가 공을 들여서 이번에 후보를 지역구마다 하나하나 이게 얼마나 치밀하게 하냐면요. 호남 주민들이 많은 서울 지역이다 그러면 호남 출신 후보를 착 내려보내고, 바람을 많이 타는 곳이다 그러면 인지도 높은 후보를 내려보내고요. 또 원주민이 센 곳이다 그러면 그 지역에서 오래 누빈 사람을 공천하고, 여야가 다 그렇게 공들여서 지금 공천을 한 겁니다.
이제 총선 한 달도 안 남았어요. 20여 일 동안 서울에 바람이 어디로 불 것이냐. 이거 남았습니다. 서울은 이 ‘바람’에 장사 없어요. 어떤 ‘바람’이 불 것이냐, 아직 예측이 안 됩니다.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내일은 더 복잡 미묘하고 재미나지만 여러분들에게 오히려 좀 낯선 지역입니다 경기‧인천으로 가보겠습니다.
복잡한데 궁금한 이슈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대신 풀어드리겠습니다.
아시죠? 평일 오후 7시엔 <뉴스A>, 주말 오후 3시엔 <동앵과 뉴스터디>.
오늘 순서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
구성: 동정민 기자·김정연 작가
연출: 황진선PD
편집: 손현정 허수연PD
동정민 기자 ditto@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