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우승 경험 리스펙트!’…맨유, 텐 하흐 대체자로 투헬 원한다

김민철 2024. 3. 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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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16일(한국시간) "맨유는 미래가 불투명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대체자로 투헬 감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하드태클'은 "맨유는 여전히 첼시를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던 투헬 감독의 지도력을 존경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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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16일(한국시간) “맨유는 미래가 불투명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대체자로 투헬 감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실망스럽기만 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8경기를 치른 현재 15승 2무 11패로 승점 47점 획득에 그치며 6위에 머무는 중이다.

유럽대항전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에서 6경기 1승 1무 4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텐 하흐 감독은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라스무스 회이룬, 안드레 오나나, 메이슨 마운트와 같은 선수를 대거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보다 발전된 모습을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올여름 거취를 장담할 수 없다. 맨유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남은 시즌 동안 반전이 없다면 올여름 감독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새로운 사령탑 후보 압축에 돌입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 수뇌부는 팀을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 올려놓을 이상적인 지도자로 투헬을 낙점했다.

투헬 감독의 올시즌 성과는 만족스럽지 않다. 투헬 감독의 뮌헨은 올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5경기를 치른 현재 18승 3무 4패로 승점 57점 획득에 그치며 2위에 머물고 있다.

결국 뮌헨과 작별 수순을 밟았다. 뮌헨은 지난달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시즌을 끝으로 투헬 감독과 동행을 마치기로 했다”라며 일찌감치 변화에 돌입했다.

모두가 투헬 감독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더하드태클’은 “맨유는 여전히 첼시를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던 투헬 감독의 지도력을 존경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맨유라는 거대한 구단을 통해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는 투헬 감독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라며 투헬 감독의 맨유 부임 가능성을 열어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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