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리그 11위 포체티노의 첼시...훈련부터 잘못? 퍼포먼스 코치, "부상 걱정되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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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서 진행하는 훈련 방법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트레버 찰로바와 가까운 사이인 축구 퍼포먼스 코치 에드 호지는 첼시 구단의 필라테스 훈련 방식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첼시는 올 시즌 웨슬리 포파나, 리스 제임스, 로메오 라비아,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포함해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전력 구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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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첼시에서 진행하는 훈련 방법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트레버 찰로바와 가까운 사이인 축구 퍼포먼스 코치 에드 호지는 첼시 구단의 필라테스 훈련 방식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첼시는 올 시즌 웨슬리 포파나, 리스 제임스, 로메오 라비아,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포함해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전력 구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호지 코치는 자신의 SNS에 첼시 구단에서 진행하는 필라테스 훈련 사진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자세가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필라테스 훈련을 잘못 배운다면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난 꾸준히 높은 수준의 코칭 스태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말 걱정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위에 그쳤다. 시즌 초반 갑작스럽게 사령탑 교체가 이뤄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났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새로 선임됐지만 실망스러운 성적 끝에 지난해 4월 경질됐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새로 선임하며 반등을 노렸다.
이에 대대적인 전력 보강도 이뤄졌다. 공수 전반에 걸쳐 많은 선수들이 새로 합류했다. 은쿤쿠, 라비아를 비롯해 모이세스 카이세도, 콜 팔머, 악셀 디사시, 니콜라스 잭슨, 레슬리 우고추쿠, 로베르트 산체스 등이 영입됐다. 이들을 데려오면서 4억 6,000만 유로(약 6,672억 원) 가량을 투자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 체제의 첼시는 기대 이하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리그 27경기에서 11승 6무 10패로 11위에 위치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걸린 4위 아스톤 빌라와는 승점 16점이나 차이가 난다. 그나마 리그컵 결승에 진출했지만 리버풀에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가 속출하며 100% 전력을 구성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 은쿤쿠, 라비아 등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도 못했고 주장인 제임스 역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들 외에 현재 베누아 바디아실, 레비 콜윌, 벤 칠웰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이와 맞불려 호지 코치의 발언이 화제가 됐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올 시즌 종료 후 미래가 결정될 전망이다. 부진한 성적과 맞물려 경질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첼시는 위약금 문제로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할 경우 1,000만 파운드(약 170억 원) 가량을 위약금으로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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