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신고한 60대 여성에 흉기 보복 70대 남성 체포

불법촬영을 신고한 60대 여성을 흉기로 공격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오늘(16일) 70대 남성 A 씨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새벽 2시 반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길거리에서 60대 여성 B 씨를 흉기로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오늘 낮 12시쯤 서울 영등포구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자신의 불법촬영 사실을 신고한 피해자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