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엔진 화재 위험으로 제네시스 약 2만8500대 리콜

유세진 기자 2024. 3. 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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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8500대에 이르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이 엔진 화재 위험으로 리콜 대상에 올랐다고 카스닷컴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콜 대상인 차량은 배기량 3300㏄의 터보차저 V6 엔진을 탑재한 2019∼2022년형 G70,과 2018∼2020년형 G80 및 2017∼2022년형 G90 세단들이다.

이번 리콜은 엔진 화재의 위험을 증가시킨 약 8000대의 2018년형 G80과 2017∼2018년형 G90에 대한 2019년형 이전 리콜을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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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차저 V6 엔진 탑재한 배기량 3300㏄ G70, G80 및 G90 세단
[서울=뉴시스]어윈 라파엘 제네시스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루크 동커볼케 현대자동차 디자인담당 부사장, 제네시스사업부 이용우 부사장, 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 담당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11월20일 미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에서 G90을 북미시장에 최초로 선보이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만8500대에 이르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이 엔진 화재 위험으로 리콜 대상에 올랐다고 카스닷컴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제네시스 제공) 2024.03.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2만8500대에 이르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이 엔진 화재 위험으로 리콜 대상에 올랐다고 카스닷컴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콜 대상인 차량은 배기량 3300㏄의 터보차저 V6 엔진을 탑재한 2019∼2022년형 G70,과 2018∼2020년형 G80 및 2017∼2022년형 G90 세단들이다.

엔진 구성품이 고온에 노출되면 왼쪽 터보 차저 오일 공급 파이프가 균열돼 배기 매니 폴드로 오일이 누출되면서 엔진 화재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흰 연기, 타는 냄새 또는 기름 누출 등이 이 문제의 경고 신호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리콜은 엔진 화재의 위험을 증가시킨 약 8000대의 2018년형 G80과 2017∼2018년형 G90에 대한 2019년형 이전 리콜을 대체한다. 이전 리콜에 따라 수리를 받은 차량도 이 업데이트된 수리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딜러들은 왼쪽 터보차저 오일 공급 파이프를 무료로 교체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5월7일부터 차주들에게 통보할 예정이지만, 그동안 궁금한 사항이 있는 차주들은 현대자동차나 도로교통안전국(NHTSA) 차량안전 핫라인으로 연락하거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차량 식별번호를 확인하고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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