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올 바이 마이 셀프' 부른 에릭 카먼 별세…향년 7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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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올 바이 마이셀프'(All by Myself)로 유명한 미국 가수 에릭 카먼이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49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난 카먼은 1972년 친구들과 결성한 라스프베리스의 데뷔 앨범 수록곡 '고 올 더 웨이'(Go All The Way)로 주목받고, 같은 해 발표한 두 번째 앨범 '프레쉬'(Fresh)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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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올 바이 마이셀프'(All by Myself)로 유명한 미국 가수 에릭 카먼이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에릭 카먼의 부인 에이미 카먼은 고인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편이 주말 사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릭 카먼의 사인은 따로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뉴욕타임스, CNN, BBC 등은 카먼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1970년대 파워 팝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밴드 '라스프베리스'(Raspberries)를 이끌었고 솔로 가수로도 성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1949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난 카먼은 1972년 친구들과 결성한 라스프베리스의 데뷔 앨범 수록곡 '고 올 더 웨이'(Go All The Way)로 주목받고, 같은 해 발표한 두 번째 앨범 '프레쉬'(Fresh)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특히 이 앨범의 수록된 '아이 워너 비 위드 유'(I Wanna Be with You), '렛츠 프리텐드'(Let's Pretend)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각각 16위와 35위에 오르며 히트했습니다.
라스프베리스가 1975년 해체된 뒤 솔로 활동에 나선 카먼은 파워 발라드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그의 첫 솔로 앨범에 수록된 '올 바이 마이셀프'는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2위에 오르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의 선율을 따서 만든 이 노래는 셀린 디옹 등 여러 가수에 의해 리메이크 됐으며,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국내 팝 팬들에게 익숙한 그의 곡 '네버 고너 폴 인 러브 어게인'(Never Gonna Fall in Love Again) 역시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3악장에서 주제를 따 빌보드 핫100 11위까지 올라 사랑받았습니다.
(사진= 에릭 카먼 공식 홈페이지, 에릭 카먼·라스프베리스 유튜브)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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