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민심이 두렵다" SNS에 남긴 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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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강북을 경선 재심 신청 기각과 전략 경선 지역 결정에 대해 납득이 안된다며 "민심이 두렵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또 "순천은 차점자가 공천을 승계하고, 강북을은 전략경선지역으로 결정한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고, 원칙없는 결정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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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평성에 맞지 않고 원칙 없는 결정"
"전략경선 지정과 경선 방식 결정 재고 돼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강북을 경선 재심 신청 기각과 전략 경선 지역 결정에 대해 납득이 안된다며 "민심이 두렵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6일) SNS를 통해 정봉주 후보의 서류 미제출 문제를 지적하며 "당초 검증 차원에서 걸러졌어야할 무자격자와의 경선이었기에 경선 절차 상의 문제임이 명백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재심 사유 중 안심번호 이중 투표의 문제는 차점자 공천으로 결정된 순천 사례와 동일한 경선 부정의 문제다"며 "재심위원회가 단순명료한 사안을 판단하면서도 사실관계와 무관한 정무적 판단을 한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서 심각한 문제제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의원은 또 "순천은 차점자가 공천을 승계하고, 강북을은 전략경선지역으로 결정한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고, 원칙없는 결정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이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가장 큰 위기에 처했다"라고 진단한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의 말씀에 공감한다며, 전략경선 지정과 경선 방식 결정의 재고를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공천은 (이재명) 대표 말씀 대로 국민 눈높이에 맞춰 이 나라 운명 걸고 하는 일"이라며 "민주당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두려울 따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13일 정 후보와의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사전 유출 및 기획 등 불법 행위가 있었다며 재심을 신청했고, 어젯밤(15일) 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는 비공개회의를 열어 재심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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