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쫓아내기 너무 힘들다…‘로마, 챔스 진출 못하면 완전 영입 불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멜루 루카쿠(30, AS로마)와 작별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16일(한국시간) 첼시 소식에 정통한 맷 로 기자의 말을 빌려 "로마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루카쿠를 완전 영입하는 것을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맷 로 기자는 "로마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거액의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루카쿠의 완전 영입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로멜루 루카쿠(30, AS로마)와 작별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16일(한국시간) 첼시 소식에 정통한 맷 로 기자의 말을 빌려 “로마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루카쿠를 완전 영입하는 것을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한 때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명으로 꼽혔다. 지난 2021년에는 인터밀란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무려 1억 1,300만 유로(약 1,6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첼시에 입단하기도 했다.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루카쿠는 지난 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8골에 그치며 쫓겨나듯 첼시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여름 인터밀란 복귀가 유력하게 거론됐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서 임대 신분으로 14골을 터트렸다. 그의 활약에 만족한 인터밀란은 완전 이적까지 추진했다.
상황은 급변했다. 루카쿠는 첼시와 인터밀란의 협상이 난항을 겪자 유벤투스와 손을 잡았다. 유벤투스는 루카쿠의 영입을 위해 두산 블라호비치와의 스왑딜까지 고려하기도 했다.
영입전에서 최종 승리를 거둔 팀은 로마였다. 로마는 지난해 여름 루카쿠를 임대 영입했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조제 무리뉴 감독의 존재가 큰 영향을 미쳤다.
로마에서의 활약은 만족스러웠다. 루카쿠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경기 18골을 터트렸다. 지난 몬차와의 리그 27라운드에서는 1골 1도움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치기도 했다.
완전 이적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루카쿠는 지난 8일 브라이튼과의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첼시와 갈등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 이제 나를 보내줘야 한다. 나는 로마에 남고 싶다”라며 완전 이적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로마가 루카쿠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서는 3,700만 파운드(약 630억 원)의 이적료가 필요하다. 선수 영입에 큰 돈을 쓸 수 없는 로마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전문가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맷 로 기자는 “로마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거액의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루카쿠의 완전 영입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매각하는 것이 차선책으로 거론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은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루카쿠의 영입을 노렸지만 당사자의 거절로 이적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맷 로 기자는 “첼시는 올여름 루카쿠의 완전 매각을 원한다. 로마가 루카쿠를 완전 영입할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해 사우디아라비아 선택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떻게 이런 일이’ 中 구단주, 라이벌팀과 구단 최신 훈련장 ‘헐값 매각’ 협상→축구 전문
- “감독 커리어 동안 이런 말 한 적이 없었는데”…클롭 감독, 살라에게 “수비 하지 마” 이색
- ‘역시 4차원’ 뮐러, 8강 추첨 앞두고 “레알이랑 할 것 같은데?”→아스널 걸리자 “하베르츠!
- '리버풀 131년 역사상 최초' 살라, 7시즌 연속 모든 공식전 20골 대기록 달성
- 더 브라위너 유리몸 전락에 대체자 영입 박차…1,460억 바이아웃 지불한다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