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과거 SNS 난교 발언으로 '막말' 논란을 낳은 장예찬 부산 수영구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공관위는 "장예찬 후보는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되었다"며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군 개입설을 제기하는 등 망언을 했던 사실로 대구 중·남구 공천 취소가 결정된 도태우 후보는 이날 대구 중남구에에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과거 SNS 난교 발언으로 '막말' 논란을 낳은 장예찬 부산 수영구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16일)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관위는 "장예찬 후보는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되었다"며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후보는 2014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쓴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빚었습니다.
또 '서울시민의 교양 수준이 얼마나 저급한지 날마다 깨닫게 된다. 일본인의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 등 문제성 글들이 연이어 공개됐습니다.
특히 그는 자신이 출마한 부산을 비하하는 과거 발언이 공개돼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2015년 "부산이 좋다. 고막에 내리꽂히는 사투리 '오빠야', 교양 없고 거친 사람들"이라고 글을 적었습니다.
장 후보는 막말 논란이 일자 지난 12일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이후로도 "남자들은 룸 두 번 갈거 한 번만 가면 몇 명을 후원할 수 있는 거냐. 여자들은 백 좀 작작 사시고.", "전공 서적, 책값 아깝다고 징징거리는 대학생들이 제일 한심하다"는 내용의 과거 게시글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장 후보는 지난 15일 "정치와 사회에 대해 불만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은 20대였으나 정제된 표현으로 자신을 다듬을 줄 몰랐다"며 "아무리 어렸을 때라도 더 신중하고 성숙했으면 어땠을까 10번 100번 후회하고 있다"고 재차 사과했습니다.
한편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군 개입설을 제기하는 등 망언을 했던 사실로 대구 중·남구 공천 취소가 결정된 도태우 후보는 이날 대구 중남구에에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Copyright © 전주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