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와 붙고파” 곽빈, 다저스전 출격 소원 이뤘다···샌디에이고전 선발은 문동주
문동주(한화)와 곽빈(두산)이 ‘팀 코리아’의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류중일 야구 대표팀 감독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팀 코리아의 첫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첫째날에는 문동주, 둘째날에는 곽빈이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사무국은 야구 세계화를 위해 MLB 월드투어를 진행하면서 올해 LA 다저스-샌디에이고 개막 2연전을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를 위해 양 구단 선수단이 지난 15일 입국했고 16일에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을 했다.
20일부터 이틀간 치러지는 개막 2연전에 앞서 이벤트 경기가 열린다. KBO는 젊은 선수들을 축으로 ‘팀 코리아’를 구성해 류중일 대표팀 감독에게 지휘를 맡긴다. 17일에는 KBO리그의 키움과 다저스의 낮 경기 뒤 저녁에 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가 경기하고, 18일에는 KBO리그의 LG와 샌디에이고가 경기한 뒤 저녁에 팀 코리아와 다저스가 경기한다. 류중일 감독의 발표로 팀 코리아의 선발투수로는 17일 샌디에이고전에 문동주가, 18일 곽빈이 등판하게 된다.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정식 경기가 아니지만 좋은 경기를 하길 바란다”며 “두 경기 모두 소속팀에서 선발로 뛰는 투수들 3명이 나가 2이닝씩 소화하고 이후 불펜 투수들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곽빈은 소원을 이뤘다. 지난 14일 KIA전에 등판해 소속 팀에서 시범경기 등판을 마친 곽빈은 “오타니와 대결해보고 싶다. 꿈 같은 대결이다. WBC 이후로는 만날 수 없을 줄 알았다”며 “어느 경기에 나가게 될지 모르지만 오타니와 대결하고 싶다”고 했다.
올해 다저로 이적한 오타니는 타자로만 출격한다. 곽빈은 팀 코리아의 두 경기 중 두번째 경기인 18일 다저스전에 선발로 나서게 돼, 오타니가 정상 출전할 경우에는 투타 맞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고척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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