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막말 논란’ 장예찬 부산 수영 공천 취소…“국민 정서에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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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6일 '막말 논란'에 휘말린 장예찬 후보(부산 수영)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제23차 회의를 열고 "장 후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관위는 "장 후보는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며 "이에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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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막말 논란’에 휘말린 장예찬 후보(부산 수영)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제23차 회의를 열고 “장 후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관위는 “장 후보는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며 “이에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했다.
장 후보는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난교를 즐겨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는 취지의 글을 작성하는 등 정제되지 않은 표현 및 비하 발언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장 후보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와 사회에 불만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20대였으나 정제된 표현으로 자신을 다듬을 줄 몰랐다”며 “아무리 어렸을 때라도 더 신중하고 성숙했으면 어땠을까 10번, 100번 후회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중도층 민심 이반 등 선거 악영향에 대한 당내 우려가 커지자 공관위가 결국 장 후보의 공천 취소를 전격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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