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아동 혼자 있는데…민가 침입한 성체 표범

정윤주 2024. 3. 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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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소년이 홀로 있는 인도 민가에 거대한 성체 표범이 출몰했다.

13일(현지시간) 엑스 등에 민가를 지키던 소년이 실내로 들어온 표범과 마주치는 영상이 올라왔다.

휴대전화를 만지던 소년은, 표범을 발견하고 조용히 몸을 움직여 문을 닫고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12세 소년 모히트 아히레는 경비원으로 일하는 아버지를 사무실에서 기다리던 중 안으로 들어온 표범을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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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캡처

12살 소년이 홀로 있는 인도 민가에 거대한 성체 표범이 출몰했다.

13일(현지시간) 엑스 등에 민가를 지키던 소년이 실내로 들어온 표범과 마주치는 영상이 올라왔다.

휴대전화를 만지던 소년은, 표범을 발견하고 조용히 몸을 움직여 문을 닫고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타임스오브인디아(TOI)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5일 인도 나시크의 한 결혼식장 사무실에서 발생했다.

12세 소년 모히트 아히레는 경비원으로 일하는 아버지를 사무실에서 기다리던 중 안으로 들어온 표범을 마주했다.

소년은 조용히 사무실에서 빠져나온 뒤 아버지에게 사실을 알렸고 아버지는 현지 산림청에 이를 신고했다. 산림청 관계자가 사무실을 방문해 표범을 생포한 뒤 야생으로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히레는 인터뷰에서 "너무 가까워 무서웠지만 조용히 사무실을 빠져나온 뒤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소리를 지르는 등 표범을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않은 덕분에 표범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표범은 5세 정도의 수컷으로, 먹이를 찾기 위해 민가를 돌아다니다 이곳까지 오게 됐다고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일주일 만에 조회수 190만 회를 넘겼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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