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크로코-카나비 맞대결, 스카웃의 '맥수지탄'

이솔 기자 2024. 3. 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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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코와 카나비, 공격성이라면 그 누구에도 뒤지지 않는 정글러들이 마주한다.

16일 오후 6시 중국 베이징-수저우-상하이에서 펼쳐지는 2024 LPL 스프링 7주 6일차 경기에서는 AL-JDG, LNG-EDG, BLG-WBG가 마주한다.

크로코-카엘의 AL은 직전경기에서 RNG에게 패배, 뜻밖에도 플레이오프 확정에 실패했다.

향후 마주할 AL-WE등의 팀들이 결코 약팀이 아닌 관계로, LNG로써는 이번 경기의 승패에 따라 9패를 기록하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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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징동 게이밍(JDG) 공식 웨이보, 카나비 서진혁

(MHN스포츠 이솔 기자) 크로코와 카나비, 공격성이라면 그 누구에도 뒤지지 않는 정글러들이 마주한다.

16일 오후 6시 중국 베이징-수저우-상하이에서 펼쳐지는 2024 LPL 스프링 7주 6일차 경기에서는 AL-JDG, LNG-EDG, BLG-WBG가 마주한다.

전반적으로 격차가 있는 팀들간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1-2경기에서는 한국인 용병들이 출전한다.

1경기 AL(크로코-카엘)-JDG(카나비-룰러)

기적처럼 플레이오프를 확정짓지 못한 AL이 LPL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꼽히는 JDG를 마주했다.

크로코-카엘의 AL은 직전경기에서 RNG에게 패배, 뜻밖에도 플레이오프 확정에 실패했다. 지난 2022년 여름 7승 9패를 기록하고도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는 기적을 써냈던 만큼, JDG-TES-LNG 중 한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 확정적으로 플레이오프에 향할 수 있다.

사진=애니원스 레전드(AL) 공식 웨이보

JDG는 더 먼 곳을 바라본다. 직전 경기에서 라이벌 TES를 꺾어내며 사실상 2위를 확정, 곧 마주할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핵심 선수들은 크로코-카나비다. JDG 카나비는 KDA 5위(4.6), 어시스트 2위(8.1), 분당 데미지 4위(379)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TES전에서는 힘을 개방한 듯, 연이어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기록으로 담을 수 없는 역사'를 써냈다.

AL 크로코는 카나비에 비해 우위인 지표는 없다. KDA 8위(3.8), 어시스트 5위(7.7), 분당 데미지 5위(347)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 모두 K:D 비율이 매우 높은 관계로 교전에서 물러섬 없는, 혹은 교전을 회피하는 척 우회동선을 통해 상대의 방심을 노리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스카웃 이예찬ⓒMHN스포츠 DB

2경기 LNG(스카웃)-EDG(피셔)

맥수지탄, 망해버린 왕조를 돌아보며 한탄하는 감정. 함께 고전 중인 스카웃(LNG)과 EDG가 재회한다.

이미 1년 이상이 지난 이별이지만, 두 당사자 모두 치명적인 아픔을 겪고 있다.

스카웃은 전혀 익숙하지 않은 순위인 두 자리수 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반전을 마련하지 못하면 플레이오프 탈락 또한 머지 않은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하지 못한 순간은 지난 2020년 여름 10위를 기록했던 그 순간이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7시즌 전의 이야기다. 그간 스카웃과 함께했던 EDG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던 만큼, 이번 플레이오프 탈락은 3년 반만의 역사다.

사진=EDG 공식 웨이보, 미드라이너 '스카웃' 이예찬

EDG가 승리한다면 스카웃에게 '물귀신 작전'을 펼치게 된다. 향후 마주할 AL-WE등의 팀들이 결코 약팀이 아닌 관계로, LNG로써는 이번 경기의 승패에 따라 9패를 기록하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9패는 상황에 따라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할 수 있는 성적이다.

한편, 3경기에서는 BLG의 학살극이 재현된다. 두 팀 모두 용병은 없으며, WBG가 흔들리는 반면 BLG가 큰 흔들림이 없는 만큼, 쉽사리 패배가 예상되지 않는 경기다.

경기는 16일 오후 4시부터 LPL 공식 홈페이지, 중국 3개 스트리밍 채널, 유튜브-트위치에서 공식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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