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레전드'→'인성 레전드'?...현주엽, '근무태만-갑질' 의혹에 "입장 표명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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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먹방'을 찍다가 업무를 소홀히 하고, 아들이 소속된 농구부 코치에 폭언 및 갑질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둘러싸인 현주엽이 입장을 밝힌다.
이에 더해 현주엽은 아들 2명이 소속된 휘문중 농구부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압력을 행사하려 했고, 당시 휘문중 농구부 감독으로 있었던 A 씨가 학교를 떠나게 되면서 갑질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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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최근 '먹방'을 찍다가 업무를 소홀히 하고, 아들이 소속된 농구부 코치에 폭언 및 갑질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둘러싸인 현주엽이 입장을 밝힌다.
16일 현주엽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보도된 현주엽 감독에 대한 여러 의혹들에 관련하여 입장 표명을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현주엽은 감독 부임 중인 휘문고 농구부 훈련과 연습경기에 자주 불참하고, 팀을 제대로 이끌지 않아 보조코치가 선수들을 대신 지도하고 있다는 근무태만 의혹이 일었다.
이에 더해 현주엽은 아들 2명이 소속된 휘문중 농구부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압력을 행사하려 했고, 당시 휘문중 농구부 감독으로 있었던 A 씨가 학교를 떠나게 되면서 갑질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현주엽은 "내가 하도 열이 받아서 전화했다. 너 지금 나 멕이는 거냐"면서도 코치가 "아버님"이라고 말을 이어가자 "내가 아버님이냐 이 XX야, 네 선배로 전화했지"라고 강한 어조의 말을 내뱉었다.
결국 휘문중-고교 농구부 관련자와 학부모, 재단 관계자 등은 현주엽 감독에 대한 탄원서를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N엔터테인먼트,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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