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선수 좋더라'...아스널, 외데가르드 이어 '국적 변경' 미드필더 노린다 

김용중 기자 2024. 3. 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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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 선수다.

아스널이 마르틴 외데가르드에 이어 다시 한번 레알에서 선수 영입을 시도한다.

영국 '풋볼 365'는 16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이번 여름 레알의 미드필더 브라힘 디아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적료로 6천만 파운드(한화 약 1, 018억 원)를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이미 외데가르드를 레알에서 영입한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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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김용중 기자= 믿고 쓰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 선수다. 아스널이 마르틴 외데가르드에 이어 다시 한번 레알에서 선수 영입을 시도한다. 

영국 '풋볼 365'는 16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이번 여름 레알의 미드필더 브라힘 디아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적료로 6천만 파운드(한화 약 1, 018억 원)를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디아스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으로, 2019년 1월에 레알로 이적했다. 이적 이후 자리를 잡지 못한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C밀란으로 3시즌간 임대 이적했다. 그곳에서 18골 15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이번 시즌 레알로 복귀했다. 

확실한 주전은 아니지만 32경기 8골 3도움을 올리며 알짜배기 활약을 보이고 있다. RB라이프치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선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8강 진출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국적을 변경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1경기 출전한 디아스는 이후 대표팀에서 계속 낙마하자 모로코로 국적을 바꿨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디아스가 모로코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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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준수한 활약에 아스널이 그를 눈여겨 보고 있다. 아스널은 이미 외데가르드를 레알에서 영입한 전적이 있다. 외데가르드는 2021년 1월 아스널에 임대로 합류했고 다음 시즌 완전 이적했다. 그리고 현재 클럽의 주장직을 맡고 있다. 리그에서 6골 6도움을 올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외데가르드와 디아스는 유사한 점이 많다. 같은 레알 출신에, 포지션은 미드필더고, 주발은 왼발이다. 둘 다 팀 내에서 플레이메이커를 담당한다. 마치 '데자뷰'와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디아스는 16일 영국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아직 구단에서 재계약 소식은 없지만 팀에 남고 싶다. 레알 팬들을 사랑하고 이곳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라면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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