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측 근무태만·갑질 의혹에 “입장 표명 중…억측 자제 부탁”(공식입장 전문)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근무태만,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사진=DB

현주엽, 근무태만·갑질 의혹
소속사 측 “입장 표명 위해 준비 중”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근무태만,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현주엽의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3일 보도된 현주엽 감독에 대한 여러 의혹들에 관련하여 입장 표명을 위해 준비 중에 있다”며 “부디 입장 발표 전까지 억측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한국일보는 휘문고 농구부 학부모들이 탄원서를 작성해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주엽 감독이 방송 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현 감독 대신 휘문고 선배인 보조코치가 주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주엽 감독은 자신의 두 아들이 몸담고 있는 휘문중 농구부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게다가 지난 15일 SBS가 현 감독과 휘문중학교 농구부 코치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으며, 폭언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편 현주엽은 현재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 출연하고 있다.

다음은 현주엽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현주엽 감독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13일 보도된 현주엽 감독에 대한 여러 의혹들에 관련하여 입장 표명을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부디 입장 발표 전까지 억측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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