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학생 39% '통일 불필요' 의견...'통일 필요'는 첫 절반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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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필요하다는 학생의 비율이 2014년 조사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으며, 학생 10명 가운데 4명가량은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통일부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한 달간 교육부와 함께 전국 초·중·고 756개교 학생 7만3천991명과 교사·관리자 6천4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를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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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필요하다는 학생의 비율이 2014년 조사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으며, 학생 10명 가운데 4명가량은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통일부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한 달간 교육부와 함께 전국 초·중·고 756개교 학생 7만3천991명과 교사·관리자 6천4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를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38.9%를 차지했는데,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통일에 대한 관심도 해마다 줄어 '통일에 관심 없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2020년 20.2%에서 2021년 22.4%, 2022년 27%, 지난해엔 28.3%로 높아졌습니다.
또 통일이 필요하다는 학생의 비율도 2014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인 49.8%를 기록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강화되면서 한반도 내 군사적 충돌이나 분쟁 가능성에 대해 약간 있다고 응답한 학생과 교사가 각각 56.5%와 50.6%를, 많이 있다는 각각 24.1%와 15%로 나타났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의 도발 때문에 학생들의 통일과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해졌다면서 미래 세대들의 통일 인식을 제고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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