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 금수저 인증 “엄마도 이 명품백은 들어”

2024. 3. 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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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준금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봄 맞이 명품백을 공개했다.

명품백 시그니처 패턴을 가리킨 박준금은 "어머니들 옛날에, 저희 어머니도 (이 브랜드의) 보스턴백을 꼭 들고 다녔다. 그때는 '저 백을 왜 이렇게 들까' 생각했다. '어우 아줌마 백 뭐야' 했었는데 제가 나이 들어보니까 '아 그래서 드는구나. 이런 멋이 있구나'를 알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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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매거진 준금’ 캡쳐)

배우 박준금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봄 맞이 명품백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매거진 준금’에는 ‘봄에 어울리는 미니백 모음zip.’ 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박준금은 "봄엔 작은 가방을 드는 게 예쁠 때가 있다. 모든 여자들의 로망인 가방을 리뷰할 거다. 컬러풀한 가방을 좋아해서 생동감 있는 컬러의 백들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는 명품 브랜드 H사의 가방이었다. 박준금은 "스트랩이 너무 예뻤다. 정장, 캐주얼 모두 잘 어울렸다. 굉장히 작은 사이즈다. 휴대전화, 카드지갑 정도는 들어간다. 손 한뼘이 안 된다. 그렇지만 작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흰색이라 오염은 불가피하다. 오염이 되거나 지저분해질 수 있다. 가방 수선하는 곳에 맡겨야 한다. 내가 하면 가죽이 벗겨진다. 크로스로 메면 더 예쁘다. 아무나 돈 있으면 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 가방은 명품 브랜드 C사였다. 박준금은 "인형이 드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많이 안 들어간다. 청바지에 찰떡으로 어울리는 컬러다. 손잡이가 있는 컬러를 좋아하는 편이다. 예전에는 끈만 있는 백이 많았는데, 손잡이가 있으면 그립감도 좋다. 지퍼가 있고 칸도 나뉘어져 있다. 휴대전화는 들어가지도 않는다"고 소개했다.

세 번째 가방은 명품 브랜드 L사 가방이었다. 박준금은 "충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지갑, 카드지갑, 휴대전화도 충분히 들어간다. 베이지, 브라운 같은 컬러는 지적으로 보인다. 제 옷 중에는 베이지, 브라운, 화이트가 많아서 코디하기 편한 백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다른 문양보다는 L사 시그니처 문양이 제일 싫증이 안 나는 것 같다. 시간이 오래 지날수록 빛을 발하는 가방이다"라고 말했다.

박준금은 "너무 패셔너블한 컬러는 오래 못 든다. 이렇게 겨자색 백은 차라리 포인트로 들 수 있다"며 또다른 C사 가방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박준금은 올드머니룩에 어울리는 명품 브랜드 L사 가방을 선보였다. 그는 “시크하게 입고, 봄 되면 우리 버버리 코트 많이 입지 않나. 그럴 때 들으면 굉장히 예쁜 색이다”라고 말했다.

명품백 시그니처 패턴을 가리킨 박준금은 “어머니들 옛날에, 저희 어머니도 (이 브랜드의) 보스턴백을 꼭 들고 다녔다. 그때는 ‘저 백을 왜 이렇게 들까’ 생각했다. ‘어우 아줌마 백 뭐야’ 했었는데 제가 나이 들어보니까 ‘아 그래서 드는구나. 이런 멋이 있구나’를 알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나이가 들면 정말 부모님이 감사하고, 또 주위에 감사할 일들이 많고, 이런 걸 느끼는 건 세월 속에서 느껴지는 것 같다. 백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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