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여야 '후보 리스크' 계속…공천 취소 또 나올까
<출연: 최수영·김성완 평론가>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여야의 '후보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선거판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긴장감 속에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는 모습인데요.
각 당의 움직임을 최수영, 김성완 두 분 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더불어민주당이 '목발 경품' 발언과 거짓 사과 논란으로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된 서울 강북을에 전략 경선으로 새 후보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경선에서 2위를 차지한 박용진 의원에게도 기회가 주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또 다른 친명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조치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박 의원의 공천 승계를 주장한 당내 의원들의 의견도 많았는데 굳이 전략경선을 강행한 이유가 궁금하네요.
<질문 1-1> 민주당은 그런데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는 다른 결정을 했습니다. 윤리감찰단 조사 결과 경선 부정이 확인됐다며 당초 공천했던 손훈모 변호사의 공천을 취소하고 경선에서 손 후보에게 패한 김문수 당대표 특보를 공천키로 했어요.
<질문 2> 국민의힘이 비리 혐의로 박일호 전 밀양시장과 정우택 의원을, '5·18 폄훼' 발언으로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을 취소한 데 이어 SNS 막말 논란에 휩싸인 장예찬 후보와 조수연 후보에 대한 공천도 재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장 후보에 대한 결론은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질문 3>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14일 언론인 오찬에서 '정보사의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야권은 물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부적절한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파장이 커지자 사과를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의 이 발언이 총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시나요?
<질문 4> 여야 모두 상대 텃밭에서 본격적인 선거 출정식을 치르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전남 순천, 광주를 시작으로 전북 전주까지 훑는 광폭 행보를 보였습니다. 푸짐한 선물 보따리도 풀었습니다. 한 위원장의 호남 전략을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4-1> 한 위원장은 호남 방문 하루 전인 14일 '5·18 민주화운동 북한 개입설'을 주장한 도태우 예비후보(대구 중·남)에 대한 공천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한 포석으로 보이는데, 한 위원장이 광주에서 이 부분을 언급하면서 5·18 민주화 항쟁에 대한 존중을 강조했습니다. 호남 민심이 여기에 어느 정도 반응할지 궁금한데요.
<질문 5>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의 험지로 통하는 영남권으로 달려갔습니다. 울산과 부산의 전통시장 다섯 곳을 찾아 윤석열 정부의 민생 파탄과 경제 폭망을 강조했는데요.
<질문 5-1> 이재명 대표는 울산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과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해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본인 아내와 주가 조작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강조했는데요, 영남 표심은 여기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질문 6> 존재감이 뚜렷해진 조국혁신당이 조국 전 장관, 황운하 의원,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 20명을 비레대표 후보자로 확정했습니다. 후보자를 20명까지 선정한 데서 상당한 자신감이 엿보이는데요.
<질문 7>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전략본부장은 15일 "비례를 합쳐 '153+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망에 대한 언급 자체를 아끼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양당의 전략이 이처럼 갈리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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