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김남주·차은우 ‘연상연하 조력자 커플’…악연이 역대 시청률 견인

김현숙 MK스포츠 기자(esther17@mkculture.com) 2024. 3. 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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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김남주·차은우, 커플 케미
지난 5회 시청률 최고 11.1% 기록

‘원더풀 월드’ 김남주와 차은우가 커플 케미를 뽐내고 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KBS2의 ‘태양의 후예’가 송혜교와 송중기의 화려한 연기 덕분에 33.3%의 압도적 시청률을 기록하며 드라마 역사에 금자탑을 쌓은 바 있다.

‘원더풀 월드’ 김남주와 차은우가 커플 케미를 뽐내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그 뒤를 이어, MBC의 ‘내 이름은 김삼순’과 SBS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각각 19.3%, 8.0%로 줄지어 서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굿닥터’와 ‘디어 마이 프렌즈’가 각각 7.8%, 6.9%로 그 뒤를 잇는 등, 드라마 시장에서 연상연하 커플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하지만 MBC의 신작 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앞서 다룬 드라마들과 결이 다르다. 러브라인 설정을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단 5회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세 차례나 경신하며 빠른 속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크 차은우’라 불리는 인물의 상처받은 내면이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을 뒤흔들며, 김남주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복잡한 감정선을 타고 전개되는 스토리는 매회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방송된 ‘원더풀 월드’ 5회는 최고 11.1%, 수도권 10.2%, 전국 9.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요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차지했다.

이는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동 시간대 방송되는 다른 프로그램들을 압도하는 수치다. ‘원더풀 월드’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주인공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더풀 월드’ 5회는 최고 11.1%, 수도권 10.2%, 전국 9.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요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차지했다. 사진=MBC ‘원더풀 월드’ 방송 캡처
반면,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는 13화에서 최고 시청률 9.8%, 전국 8.3%, 수도권 8.1%를 기록하며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재벌X형사’ 역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등장인물들 사이의 복잡한 관계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원더풀 월드’의 주요 인물인 은수현은 남편의 불륜과 거짓말로 인한 분노를 겪으며, 복잡한 감정선을 타고 진행된다.

특히, 김남주와 차은우의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음 회차를 기다리게 만든다. 은수현이 자신의 남편 강수호(김강우 분)의 불륜에 대해 알아차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에서 보여주는 감정의 변화는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이 과정에서 은수현은 남편의 불륜 상대와 마주치며, 복잡한 인간관계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경험한다.

드라마는 또한 ‘다크 차은우’라는 인물을 통해 상처와 치유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차은우가 연기하는 권선율은 겉보기에는 강인해 보이지만 내면에 깊은 상처를 지닌 인물로, 은수현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러한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며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

‘원더풀 월드’ 김남주, 차은우가 한 병실에서 마주쳤다. 사진=MBC ‘원더풀 월드’ 방송 캡처
또한, 드라마는 은수현이 자신이 살해한 살인범의 아내 김은민(강명주 분)과의 만남, 그리고 그 결과로 드러나는 미스터리한 비밀들을 통해 긴장감을 조성한다. 김은민의 병실에서 우연히 마주친 권선율과 은수현 사이의 복잡한 감정과 과거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며, 시청자들은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된다.

이처럼 ‘원더풀 월드’는 강렬한 캐릭터와 복잡한 스토리,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통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16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어떤 새로운 비밀이 밝혀질지, 그리고 주인공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원더풀 월드’의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와 미스터리한 스토리 라인에 깊이 몰입하며, 다음 회차를 기다리고 있다.

시청률의 상승세와 함께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는 ‘원더풀 월드’. 이 드라마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 이날 오후 9시 50분, 6회 방송 예정.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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