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00원 대학교 학식으로 나온 '랍스터+돈마호크'
[생생 네트워크]
[앵커]
새학기가 시작된 가운데 학생식당 메뉴로 눈길을 끌고 있는 대학이 있습니다.
바로 김해 인제대학교인데요.
점심 학식으로 랍스타와 돈마호크가 나오면서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학생식당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준비한 특식을 먹기 위해섭니다.
주방에는 음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전문 셰프들이 직접 랍스터 위에 치즈를 얹고, 토치로 그을립니다.
두툼한 돈마호크를 기름에 넣고 튀기기 시작합니다.
파스타와 샐러드까지 더하면 식판 가득 특별한 학식이 완성됩니다.
오늘 준비된 메뉴는 300인분.
2만원 상당의 메뉴를 4천9백원에 먹을 수 있다보니 학생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준비된 음식은 모두 30분 만에 동이 났습니다.
<윤미나 / 신입생> "평소에 못 먹던 음식인데 나와서 정말 좋습니다."
<김서영 / 신입생>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대학 측은 학생들과 함께 올해 글로컬대학 선정을 기원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에 특별한 메뉴를 내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민현 / 인제대학교 총장> "글로컬 사업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을 어떻게 하면 잘 교육시켜서 내보낼까 라는 것… 오늘 같은 행사도 준비한 이유가 학생들의 행복을 위한 준비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학교 측은 특식을 제공하면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학생들에게 주는 일종의 '먹는 장학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학식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영상취재 김완기]
#인제대학교 #학식 #랍스타 #토마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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