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에이스 문동주·곽빈, 선발 출격” 류중일의 선언…슈퍼스타 오타니와 만남에 “만화 캐릭터, 사인받고파”(일문일답) [MK고척]
“문동주와 곽빈이 스페셜 매치 1, 2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팀 코리아)은 오는 17일과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참가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스페셜 매치를 치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에 출전하게 될 팀 코리아 최종 명단 35명을 확정 발표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런 경험이 처음이다. 야구 인생에 있어 줄어질지 몰랐다. 선수들에게 미팅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두 경기지만 최선을 다하고 부상을 당하지 말자’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하 류중일 감독과 일문일답.
Q.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
이런 경험이 처음이다. 야구 인생에 있어 이런 기회가 줄어질지 몰랐다. 선수들과 미팅할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두 경기지만 최선을 다하고 부상을 당하지 말자’라고 했다.
첫 번째 경기는 문동주다. 둘째 날은 곽빈이다. 최고의 에이스다. 뒤에는 원태인 등 선발 자원도 준비를 하고, 불펜 투수들도 준비를 하고 있다.
Q. 선발 투수들이 나간다면 이닝 계획은.
2이닝 정도는 생각을 하고 있다. 박살나고 싶지 않다. 작전을 세우기보다는 강공으로 나가려 한다.
Q. 이의리나 김택연에 대해 인상은 어땠는지.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캐치볼 할 때도 좋더라. 황준서도 마찬가지다.
김하성 선수는 성장을 많이 했다. 같은 포지션을 소화했던 선수로서 너무너무 잘하고 있다.
Q. 메이저리거와 맞대결을 가장 기대하는 선수는 누구일지.
(김)혜성이 아닐까요(웃음). 노시환이나 문동주도 마찬가지고. 큰 꿈을 안고 야구를 하는 친구들이다.
Q. 오타니와 맞대결도 기대감이 클 것 같은데.
주변에서도 오타니 이야기를 많이 한다. 만화에서 나오는 캐릭터다. 가서 사인을 받고 싶다.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을 하고 있다. 나의 야구 인생에 있어서도 ‘이런 기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대등한 경기를 하고 싶다.
그리고 메이저리거들의 볼 던지는 모습, 회전력을 잘 봐야 한다. 내가 늘 일본 야구를 칭찬하는 이유가 일본 선수들은 기본기가 잘 되어 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그럴 것이다. 열심히 뛰고 슬라이딩을 한다. 기본적인 것에 집중한다.
또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만과 결승전에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대한민국의 4연패에 큰 힘을 더했다. 시즌 종료 후 열린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서도 호주전에 선발로 나와 5.2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LA 다저스전 선발 곽빈은 2018 1차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이후 차근차근 성장 단계를 밟았다. 2022시즌 27경기 8승 9패 평균자책 3.78으로 가능성을 보인 곽빈은 2023시즌 23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 2.90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 달성과 함께 두산의 토종에이스에 등극했다.
16일 각 팀의 훈련이 진행된 후, 17일과 18일에는 스페셜 매치가 진행된다. 17일 오후 12시 LA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 오후 7시 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붙는다. 18일 오후 12시 샌디에이고와 LG 트윈스, 오후 7시 팀 코리아와 LA 다저스가 맞대결을 가진다.
▲투수 = 박명근(LG) 박영현, 손동현(이상 kt), 이로운, 조병현, 오원석(이상 SSG), 신민혁(NC), 곽빈, 김택연, 이병헌(이상 두산), 정해영, 이의리, 최지민(이상 KIA), 최준용(롯데), 원태인(삼성), 문동주, 황준서(이상 한화 이글스)
▲포수 = 김형준(NC), 손성빈(롯데), 김동헌(키움)
▲내야수 = 문보경(LG) 박성한(SSG), 김주원(NC), 이유찬(두산), 나승엽(롯데), 노시환, 문현빈(이상 한화), 김혜성(키움), 한태양(상무)
▲외야수 = 강백호(kt), 최지훈(SSG), 윤동희(롯데), 김성윤(삼성), 조세진, 추재현(이상 상무)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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