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코리아 강백호 “오타니 또 만나서 영광..열심히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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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가 메이저리그와 연습경기 각오를 밝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팀 코리아'는 3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와 연습경기를 대비한 훈련을 가졌다.
팀 코리아에 합류한 강백호는 "좋은 기회에 실력 높은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상대할 선수들도 워낙 유명하고 세계적으로 잘하는 선수들인 만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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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강백호가 메이저리그와 연습경기 각오를 밝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팀 코리아'는 3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와 연습경기를 대비한 훈련을 가졌다. 팀 코리아는 고척돔에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18일 LA 다저스와 각각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팀 코리아에 합류한 강백호는 "좋은 기회에 실력 높은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상대할 선수들도 워낙 유명하고 세계적으로 잘하는 선수들인 만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KBO는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아시안게임부터 대표팀 연령을 낮췄다. 국가대표팀에서는 '고참급'이 된 강백호는 "아시안게임을 함께한 선수들도 있고 우리 선수층이 다 젊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즐기면서 좋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모든 사람들이 다 알만한 스타들이 나오는 경기들이다.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어느 한 선수를 지켜보기보다는 모든 선수들이 치는 것을 많이 감상하고 싶다. 많이 배우고 싶다"고 메이저리거들을 만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스타는 역시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류중일 감독은 오타니를 두고 '나도 사인을 받고 싶다'고 했을 정도다. 강백호는 "WBC에서도 오타니를 봤는데 다시 볼 수 있다는게 영광스럽다. 같은 선수로서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고 가겠다"며 "워낙 스타가 아닌가. 나도 사인을 받고 싶다. 사실 모두가 같은 마음 아니겠나. 그렇지 않은 선수가 없을 것이다. 오늘도 마음 같아서는 우리 훈련 끝나고 숨어서 다저스, 샌디에이고 훈련하는 것을 보고 가고 싶다"고 웃었다.
지난해 부상을 겪은 강백호는 "지금은 몸상태도 좋고 컨디션도 좋다. 시즌 준비도 잘 되고 있다"고 컨디션을 전했다. 강백호는 "지금 모든 선수들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본다. 이번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내든 내게는 다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타석에 들어서는 것, 경기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잘 배운다는 느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거의 꿈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강백호는 "함께할 수 없는 선수들과 이렇게 함께한다는 것이 정말 기분이 좋다"며 "나는 지금 너무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메이저리그는 잘 모르겠다. 그저 이 선수들은 어떤 환경에서 어떤 공을 치는지,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를 유심히 지켜보겠다. 열심히 배워보겠다"고 말했다.(사진=강백호)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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