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키코모리' 두 배 수준? 방에 갇힌 한국 청년들
'히키코모리' 원조 일본보다 두 배 수준
경쟁 압박 심하고 '답정너'식 진로 강요
청년 경제활동 포기, 사회적비용 7조 원
'운 좋아야' 극복? 국가적 대책 마련해야
■ 방송 : CBS 라디오 <오뜨밀 라이브> FM 98.1 (20:05~21:00)
■ 진행 : 채선아 아나운서
■ 대담 : 신혜림 PD, 조석영 PD
◇ 채선아> 좀 더 밀도 있게 알아볼 이슈 짚어보는 뉴스 탐구생활 시간입니다. 신혜림 PD, 조석영 PD 나와 계세요.
◆ 신혜림, 조석영> 안녕하세요.
◇ 채선아> 오늘은 신혜림 PD가 준비했습니다.
◆ 신혜림> 13일 발표된 통계청 고용 동향에 따르면 이유 없이 그냥 쉬는 3040 취업 포기자가 또 역대 최대였다고 합니다. 사실 고용률은 계속 역대 최고 수준을 찍고 있거든요.
◇ 채선아> 취업 포기자가 역대급인데 고용률도 역대급 수준이다? 뭔가 이상하네요.
◆ 신혜림> 노인 고용률이 높다는 겁니다. 1월 기준으로 보면 전년 1월보다 늘어난 취업자가 38만 명인데 그중에 무려 35만 명이 60대 이상입니다. 반면 청년층에서는 '쉬었음' 인구가 계속 증가 중인데요. 노동가능인구가 경제활동인구랑 비경제활동인구로 나눠집니다. 지금 일을 하는 취업자와 일을 안 하고 있지만 취업되면 일할 의사가 있는 실업자를 합쳐서 경제활동인구라고 하고요. 비경제활동인구에는 일을 안 하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 예컨대 육아를 하고 있거나 장애가 있거나 공부 중이라거나 그런 분들이 있고, 그 외에 나머지 이유가 딱히 없는, 이유 없이 쉬는 사람들을 '쉬었음' 인구라고 합니다. 그 '쉬었음' 인구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거죠.
◆ 조석영> 한창 일할 나이에 일하지도 않고 공부도 하지 않는 청년을 보통 니트족(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이라고 부르죠.
◆ 신혜림> 구직을 포기하는 걸 넘어서 사회생활이 끊기면서 일도 안 하고 트레이닝도 받지 않으니까 점점 고립되고 더 나아가 방에서 나오지 않고 은둔하게 되는 그런 고립·은둔 청년이 생기는 거고요. 전체 청년 인구의 5%인 54만 명이라고 합니다.
◇ 채선아> 54만 명이 지금 이유 없이 쉬고 있다니, 엄청 많네요.
◆ 신혜림> 일본의 아주 오래된 사회 문제인 '히키코모리'와 비슷한 수순을 밟고 있다고 봐야 할 텐데요. 작년 일본 정부 조사에서 파악한 15세에서 39세 이하의 청년 히키코모리가 67만 명이래요. 근데 일본 인구가 1억 2천이 조금 넘거든요.
◆ 조석영> 한국 인구가 약 5,100만 명인데 그중에 54만 명이니까 은둔 청년의 비율은 한국이 두 배 수준이네요.
◆ 신혜림> 그렇죠. 지난해 말에 이 수치가 나온 것도 근래 제정된 청년기본법에 의해 처음 조사를 해봐서 안 건데요. 이 수치가 나오고 나서 정부가 그제야 큰 심각성을 느끼고 처음으로 대책을 세우겠다 한 겁니다. 최근에 제가 소속된 '씨리얼' 채널에서 '장기 미취업' 상태의 은둔형 청년들을 인터뷰 했어요.
◇ 채선아> 일을 하지 않게 된 계기가 뭘까요?
◆ 신혜림> 이유가 다양해요. 먼저 28살, '돼지'라는 가명을 쓰고 나오신 분입니다. 이분은 대학원 지도교수랑 심한 갈등을 겪었어요. 그래서 대학원 중퇴를 하고 나온 이후 은둔 생활이 시작됐고요. 방 안에 자신을 가두고 화장실에 가거나 밥을 먹을 때 빼고는 누워만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30살 '원숭이' 님. 대외적으로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이라고 말하고 다녔지만, 실상은 침대에 누워서 그냥 SNS나 동영상을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해요. 대학 동기들이 대기업에 많이 갔는데 자신도 당연히 가겠지 싶었지만 가지 못한 거죠. 그래서 '난 그냥 안정적인 공무원 할 거야'라면서 도전을 자꾸만 회피하게 되고 5년의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취업한 상태고요.
세 번째 37살 송경석 씨, 이 분도 지금은 취업했지만 그전에 11년 동안이나 취업 준비를 하지 않았대요. 방에서 게임하고 인터넷 방송 보고 만화책 읽고 애니메이션 보고 한 건데, 그러다가 체중이 급격하게 불어나서 살 때문에 밖에 나가지 않게 됐고요. 조금 놀라웠던 건, 살을 빼려고 여러 번 노력했고 마침내 거의 다 뺄 것 같았을 때 '이대로 살 다 빠지면 사회로 나가야 하네' 라는 생각에 두려워져서 살을 도로 찌우고 방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 채선아> 살이 하나의 핑계였던 거네요.
◆ 신혜림> 네 번째로 31살 '고양이' 님. 이분은 집안 사정으로 고등학교 졸업한 다음 바로 취업했어요. 경리로 취업했는데 2년 뒤에 퇴사합니다. 내성적인 성격이다 보니까 전화 업무를 잘하지 못했대요. 퇴사 후에 공장 알바를 다니기도 했는데 일을 못한다며 '나오지 마라' 이런 소리를 여러 번 들으면서 그런 부정적 평가가 트라우마로 남아서 이분도 11년째 취업 공백을 겪고 있어요.
◆ 조석영> 취업 공백이라는 결과는 같은데 이유는 참 다양하네요.
◆ 신혜림> 본인도 은둔 당사자였고 지금은 은둔 청년을 위해서 사회적 기업 '안무서운회사'를 꾸리고 있는 유승규 대표에 따르면 은둔의 이유가 보통 취업이랑 대인관계 따위로 많이 잡히는데 실제로는 세상에 존재하는 방의 숫자만큼이나 은둔의 이유가 다양하다고 합니다.
◇ 채선아> 본인도 당사자였고, 비슷한 처지에 있는 청년들을 돕다 보니 알게 되셨나 보네요.
◆ 신혜림> 정말 다양하다는 게 공감이 됐던 게, 20대 때 성범죄 피해를 겪고 지난한 법적 분쟁을 겪으면서 고립된 여성 인터뷰이가 있었어요. 이 분은 지금도 부모님께 그 성범죄 피해 사실을 말하지 못해요. 그래서 부모는 딸이 그냥 이유 없이 논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 경우도 표면적으로는 취업이나 대인관계로 인한 은둔으로 통계에 잡히겠죠.
◆ 조석영> 이런 청년들을 향해서 '너무 눈이 높아서 그런 거 아니냐', '힘든 일 안 하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냐' 이렇게 보는 시선이 있어요.
◇ 채선아> '게으르다, 배가 불렀다, 부모님 뒤에 숨어 있다' 이런 얘기도 많이 들을 것 같아요.
◆ 신혜림> 상대적으로 청년 세대가 기성세대보다 조금 덜 힘든 일을 원하는 상황일 수는 있죠. 그런데 최근 영국 매체 가디언이 '한류의 진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분석했어요. '한 세기 안에 식민 지배, 분단, 전쟁, 빈곤, 독재, 이런 가혹한 시련을 전부 겪어온 한국 민족 특유의 심오한 경험과 회복력이 깊이와 풍요로움을 만든다' 이렇게 많은 시련을 겪고 회복한 기성세대의 공은 분명 있는데 그 뒤에 태어난 다음 세대는 어떻게 길러져 왔느냐, 이거는 또 다른 얘기인 거죠. 앞서 말씀드린 송경석 씨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씀하세요.
"저희 아버지가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아침 6시에 나가셔서 밤 12시에 들어오시고 정말 3~4시간씩 주무셔가면서 일하는 걸 봤을 때 나도 사회에 나가면 저렇게 살아야 하나 싶었어요. 아버지는 나처럼 살지 않으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나이가 들수록 그런 거에 대한 부담감이 컸던 것 같아요. 제가 장남이기도 했고 어머니는 건강이 안 좋으시고 아버지는 힘들게 일하시는데 뭐 장학금 뭐 이런 거 남들은 다 받는데 게으르고 나태해서 나는 그것도 못 받고. 자책감이 컸고,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성 폭식을 반복하면서 악순환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한 분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타인의 평가에 굉장히 민감하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태생적으로 경쟁이 더더욱 힘들고 안 맞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 신혜림> 한일 은둔 청년 지원 활동가인 오오쿠사 미노루라는 일본인 활동가가 있는데요. 그분이 분석하기를, '일본과 한국은 은둔의 배경이 되는 능력 강박감 이런 게 비슷하다. 그런데 한국은 경쟁에 대한 압박이 더 심하다. 사회적으로 한국은 대학을 나와서 몸 쓰는 일을 하면 싫어하는 분위기다. 직업 선택권이 제한된다. 화이트칼라 지향적이고 이런 시선이 주어지니까 압박을 더 느끼고 학업에 대한 욕구도 너무 한국이 강한 것 같다.' 이런 분위기는 누가 형성한 것인지, 그리고 그게 맞는 것인지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조석영> 일본은 아직도 가업을 잇는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삶의 경로도 남아있으니까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공부 잘하고 시험 잘 보는 것만 중요하게 여기고, 실제로 학력과 학벌에 따른 소득 격차가 꽤 크다는 연구도 계속 나오고요.
◆ 신혜림> 거기에 미노루씨가 말하는 은둔 청년의 공통점이 또 하나 있습니다. 느리다는 거예요. 말이나 행동이 느릿느릿하거나 머리가 빨리빨리 돌아가지 않는 거죠. 느리지만 아예 안 되는 건 아닐 수 있는데 성향상 살짝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경계선 지능 같은 고충을 겪고 있는 것일 수도 있는데요. 경계선 지능이 100명 중 14명이라고 하죠. 정말 큰 수치예요.
◆ 조석영> 사람마다 그 속도는 다 다른데 우리나라는 '빨리빨리' 사회잖아요.
◇ 채선아> 조금만 굼뜨고 할 일을 알아서 잘 못 찾으면 알바에서도 그냥 잘리는 거거든요.
◆ 신혜림> 시간을 주지 않고 계속 '빨리빨리'인 거죠. 부모부터 집에서 아이의 특성을 맞추지 못하고 교육했을 가능성이 있고 학교에서도 '학습 부진아다, 공부 못하는 애다' 이런 식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우등생만 집중적으로 교육받잖아요. 그런 식으로 외면받는 교실 속 아이들을 상상해 보면, 고립 은둔 청년 54만 명의 시대가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싶어요.
유승규 대표는' 각 세대가 다른 나라에 살고 있다'고 말해요. 외신에서 '한국은 회복력이 있는 나라'라고 분석하는데 회복력이 있는 게 맞을까요? 기성세대가 경험한 시대의 이면을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말을 들으면 씁쓸해집니다.
◇ 채선아> 그 씨리얼 인터뷰 영상에 이런 댓글이 달렸네요. "행복은 진짜 가까이에 있어요. 삶은 당신의 의미 부여로 천국이 되기도 지옥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걸 정신 승리라고 몰아가는 풍조는 자본주의가 낳은 폐해예요. 대낮의 햇살, 도서관의 책 냄새, 친구와 마시는 한강에서의 맥주 한 모금 이런 소소한 것에서 행복해하고 만족하면 누가 기업들의 물건을 사주겠습니까? 자기들 제품을 안 사면 불행할 것처럼 끝없이 타인의 소비와 자신의 소비를 비교하게끔 문화를 몰아가는 게 자본주의의 영악한 짓거리인 거죠. (중략) 빚내서라도 물건 사. 그게 인생을 즐기는 거야, 라고 하는데 사실 물건에서 오는 만족감은 짧습니다. 그게 어떻게 인생의 즐거움으로 대표가 될 수 있겠어요? 우리는 부드러운 바람 한 줌으로도 즐거워질 수 있는데 그걸 자꾸 잊게 만드네요".
◆ 조석영> 인터뷰하신 분 중에 지금은 취업한 분들이 있잖아요. 결국 방에서 나온 계기가 있었다는 건데 무엇이었나요?
◆ 신혜림> 송경석 씨 같은 경우는 친구의 도움이 있었어요. 어느 날 친구가 꽤 많은 돈을 주면서 '병원 가라, 안 가면 죽는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당시 많이 아프셨다고 하거든요. 그 친구 마음이 고마워서 살도 빼고 주변을 둘러보면서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조금씩 보기 시작했고 짝사랑도 한번 해보고 실패하고 이렇게 자신을 점차 돌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신혜림> 그리고 '원숭이'님은 집에만 있으면 부정적인 생각이 났는데 그것도 너무 반복되니 지겨워졌대요. 그래서 '내일도 하게 될 이런 뻔한 생각, 진짜 그만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고, '예전에는 대기업에 못 간 내 자신이 수치스러웠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아무것도 안 하는 나 자신이 수치스러워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진입장벽이 낮은 집 주변 회사에 일단 갔는데 '시험 준비 공백이 있었는데 잘 안 됐어요' 허심탄회하게 말했더니 '그래. 한 번 시험 준비하면 참 빠져나오기가 힘들다고 하더라'라고 하면서 뽑아줬다고 합니다.
◆ 조석영> 다행히 이해해 주는 회사를 만났네요.
◆ 신혜림> 그런데 경석 씨처럼 이런 친구 있는 사람 많지 않아요. 또 원숭이 님처럼 이런 회사 만나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런 좌절스러운 상황이 계속되지 않도록 사회 안전망이 아무래도 두터워져야 할 것 같고요. 이 문제가 만약 계속 방치되면 국가적으로도 손해죠. 청년들의 경제활동 포기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7조 원이라고 하거든요.
◇ 채선아> 장기 미취업자 청년이 당장 뭔가 해볼 방법이 있을까요?
◆ 신혜림> 최근 한국을 '가장 우울한 나라지만 그래도 회복력이 있다' 이렇게 분석한 마크 맨슨이라는 작가 겸 유튜버가 있습니다. 이 작가가 쓴 <신경 끄기의 기술>이라는 책이 있는데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됐어요. 여기서 신경 끄라는 건 단순히 무심함이 아니라 역경, '폭망', 비교, 과잉 정보, 두려움 이런 것에 내 신경을 뺏기지 않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러려면 일단 극단적인 자아상을 버려야 된대요. 그러니까 '난 천재도 아니고 유망주도 아니야. 하지만 나는 비참한 피해자나 실패자도 아니야. 그냥 나는 평범한 사람이야.' 이렇게 나를 평범하게 여겨야지만 일상성이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고 약한 근육을 운동으로 키우듯이 작은 일을 반복하면서 실수하고 망치고 하는 자신을 쉽게 용서할 수 있다는 거예요.
◇ 채선아> 나는 평범하니까요.
◆ 신혜림> 또 마크 맨슨은 아내를 만나서 더욱 성숙해질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인생에 선택지가 정말 많을 수 있는데 그 선택지를 다 고려하면 너무 힘들어지는 거고요. 신경 쓸 대상을 딱 좁히는 게 안정감을 가져다준다는 겁니다.
◆ 조석영> 저희가 예전에 '시성비 사회'에 대해 얘기하면서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 수많은 선택지를 이것저것 다 시도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숏폼 중독, 도파민 중독에 빠진다는 말씀도 드렸잖아요. 그때 제시한 해법도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었는데 정말 중요한 덕목 같아요.
◆ 신혜림> 실패하더라도 하나씩 찾아보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요.
◇ 채선아> 맞아요. 저도 사실 취업을 준비하거나 나에 대해 부끄러워지거나 자신없어질 때 고립감이 들었거든요. 은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친구들을 안 만나고 스스로의 관계를 정리해 가는. 그때 방송국에 취직하면 명함을 들고 가서 친구들한테 자랑스럽게 나눠줬을 때 조금 더 내가 괜찮아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막상 취직 후에 명함을 받고 친구들을 만나려고 했을 때 명함 때문에 그 친구가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면 그 사람한테 과연 내가 신경 쓸 필요가 있을까요? 딱히 그럴 필요가 없잖아요.
◆ 조석영> 그런 친구는 내가 방에 있을 때 꺼내주는 친구가 아닌 거죠.
◇ 채선아> 아까 그 친구처럼 돈을 주면서 병원에 가라고 하지는 못해도, 그냥 내가 어떤 모습이든 내 곁에 있어주는 사람, 그런 사람들한테 한정해서 신경을 쓰고 태도를 바꾸는 그런 사람들한테는 에너지를 쓰지 않는 그런 기술을 우리가 배울 필요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고립과 은둔을 겪고 계신 분들도 지금 이 시간이 자신만의 답을 찾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절대 쓸모없는 시간이 아니다, 이런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오늘 여기까지 청년들이 일하지 않는 이유와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짚어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신혜림, 조석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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