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왜 자꾸 아픈가? 이번엔 허벅지 근육통...호전 안 되자 며칠간 출전 제한, 햄스트링은 지속되는 경향 있어 '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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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아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LB닷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는 왼쪽 허벅지 근육통을 앓는 이정후의 출전을 며칠간 제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경기 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다리 뒤쪽에 약간 뻐근함을 느꼈다. 큰 문제는 아니다"라며 "15일에 경기도 없어 이정후를 더 뛰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도 옆구리 통증 때문에 데뷔가 미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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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통증이라고는 하지만 '정 훌리건스'들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MLB닷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는 왼쪽 허벅지 근육통을 앓는 이정후의 출전을 며칠간 제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1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타수 1안타에 볼넷과 득점을 1개씩 기록한 뒤 4회 타석 때 교체됐다. 보통 세 타석은 소화해야 하는데 일찍 퇴근한 것이다.
경기 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다리 뒤쪽에 약간 뻐근함을 느꼈다. 큰 문제는 아니다"라며 "15일에 경기도 없어 이정후를 더 뛰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루 쉬고도 이정후의 햄스트링(근육통) 증세가 호전되지 않았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3일 정도 출전을 제한하기로 했다. 심상치 않음을 보여주는대목이다.
미 CBS스포츠 등 매체들은 햄스트링은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고 우려했다.
맥코비 크로니클스는 "상당한 주의 차원에서 이번 조치가 취해졌을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통증이 다가올 불길한 징조가 아니기를 바라고 있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도 옆구리 통증 때문에 데뷔가 미뤄지기도 했다. 알이 밴 정도의 가벼운 통증이었다.
이정후는 KBO 시절 2022년까지 비교적 큰 부상없이 잘 버텼다.
이정후가 KBO 시절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3차례다.
2018년 6월 왼쪽 어깨를 다쳐 6주간 쉬었고, 2021년 8월 옆구리 통증으로 3주간 결장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2023년 7월 2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8회말 수비 도중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검사 결과 왼쪽 발목 신전지대(발목 힘줄을 감싸는 막) 손상 진댠으로 수술까지 받았다.
이후 3개월 재활을 했고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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