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65' 지키는 야구가 가능해진 삼성 계투진, 국민 유격수, "확실히 안정감 생겼다" 대만족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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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계투진이 확실히 강해졌다.
16일 대구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경기 초반에 점수를 얻으며 불펜 투수들이 확실히 지켜준다. 확실히 불펜에서 안정감이 생겼다"면서 "장기 레이스를 치르며 투수력과 수비력이 바탕이 돼야 찬스가 오는데 방패가 탄탄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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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계투진이 확실히 강해졌다. 지난해 정규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5.16)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15일 현재 시범경기 불펜 평균자책점(1.65) 선두를 질주 중이다.
16일 대구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경기 초반에 점수를 얻으며 불펜 투수들이 확실히 지켜준다. 확실히 불펜에서 안정감이 생겼다”면서 “장기 레이스를 치르며 투수력과 수비력이 바탕이 돼야 찬스가 오는데 방패가 탄탄해졌다”고 했다.
박진만 감독은 또 “작년보다 불펜이 좋아지면서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불펜진에 새 얼굴이 가세하고 지난해 풀타임을 뛰었던 선수들이 경험이 쌓이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불펜 투수 가운데 장필준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진다. 한때 삼성의 뒷문을 지키며 20세이브 이상 거둘 만큼 출중한 기량을 뽐냈던 그는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팔높이를 조절하고 나서 구위, 제구력, 각도 모두 좋아졌다”면서 퓨처스 스프링캠프에서 착실히 잘 준비했다. 올 시즌 불펜이 보강되면서 스스로 느낀 바도 있을 거다. 스스로 정말 중요한 한해라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평균자책점 0.00을 유지 중인 우완 김태훈에 대해 “지난해 구단에서 드라이브 라인 연수를 보내줬는데 김태훈이 가장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15일 대구 롯데전에서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린 김영웅에 대해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부터 계속 기회를 얻으며 수비할 때 여유가 생겼다. 타격에서도 안타가 나오면서 자기 스윙을 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또 “젊은 선수들은 심리적인 부분이 큰 영향을 미치는데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 경기에 계속 나가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3루수 전병우-좌익수 구자욱-포수 강민호-1루수 오재일-지명타자 김동엽-우익수 김현준-유격수 강한울-2루수 김동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완 이승민이 선발 출격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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