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캐릭터 '코리요' 활용도 넓히자"

이은진 시의원, 임시회서 제안
디자인 혼용 등 문제점 지적
'캐릭터 상품화' 주문도

[사진=뉴시스]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은진 의원이 15일 제229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의회 제공)2024.03.16.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시의 캐릭터 '코리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16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29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은진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화성시 대표 캐릭터인 코리요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이은진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제시한 문제점과 활용법을 요약하면 ▲혼용되는 디자인 단일화 및 명확한 전담 부서 지정 ▲캐릭터 상품화 후 온·오프라인 판매 시스템 구축 ▲다양한 시책 사업과의 접목 등이다. 이 의원의 이같은 제안은 그동안 화성시 내부에서도 끊임없이 나오던 지적이다.

이 의원은 더 나아가 '원 소스 멀티 유즈(one-source multi-use)' 마카텡 전략의 효과를 언급, 캐릭터를 다양한 사업에 접목해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가령, 코리요 트램·코리요 케이블카·코리요 테마 축제 등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앞으로 캐릭터의 활용도를 높이자는 제안이다.

이은진 의원은 “공들여 만든 캐릭터는 지역의 문화·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코리요 캐릭터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화성=뉴시스】 화성시 대표 캐릭터 ‘꾸러기케라톱스 코리요’ (사진 = 화성시 제공)

한편, 화성시는 시를 상징하는 공룡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의 이미지를 귀엽고 친근감 있게 표현한 코리요를 화성 캐릭터로 사용하고 있다. 코리요와 알콩이, 달콩이, 티렉스 등 4개의 캐릭터가 있다. 4개 캐릭터는 부서에 따라서 또는 목적에 따라서 빠지거나 덧보태지며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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