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국민의힘, 장예찬 공천 철회 고심…민주, 강북을 전략 경선
[앵커]
국민의힘은 '막말 논란'이 이어지는 장예찬 후보에 대한 공천 철회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거짓 사과 논란에 휩싸인 정봉주 후보가 공천됐던 서울 강북을을 전략 경선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양당 지도부는 오늘 수도권으로 향해 표심을 공략합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과거 본인의 SNS에 올린 글로 '막말 논란'을 빚은 장예찬 후보에 대한 공천 철회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오후 공천관리위 회의를 마치고, "문제가 된 발언 내용과 후보의 사과 발언 같은 입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앞서 '5.18 망언'으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후보를 언급하며, 이번에도 당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목함지뢰 피해 용사들에게 거짓 사과를 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서울 강북을 정봉주 후보에 대한 공천을 무효로 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최고위회의 끝에, "정 전 의원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어 공직 후보자로 추천되기에 부적합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구는 전략 선거구로 지정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도전했던 비명계 현역 박용진 의원의 공천 승계는 불발됐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경기 오산과 평택을 방문해 김효은 후보 등의 지원 사격에 나섭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경기 하남, 용인, 광주 등을 찾아 경기 남부권 표심을 공략하고 지지를 호소합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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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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