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도 오타니도 모두 출격한다···샌디에이고·다저스, MLB 서울시리즈 로스터 발표

윤은용 기자 2024. 3. 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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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하며 사인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 | 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인천공항 | 정지윤 선임기자



오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인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로스터 31명을 16일 공개했다.

원래 메이저리그 경기 로스터는 26명이다. 하지만 MLB닷컴에 따르면 장거리 이동과 부상 선수 교체, 평가전 등을 고려해 원래보다 5명을 더 추가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평가전에 한해서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17~18일 이틀간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 평가전에는 이 31명을 전부 기용할 수 있다. 하지만 공식 경기인 20~21일에는 규정대로 팀당 26명의 로스터로 임한다.

샌디에이고는 주전 유격수 김하성을 필두로 내야수 7명, 서울 시리즈 1~2차전 선발 투수인 다르빗슈 유와 조 머스그로브를 시작으로 선발 투수 8명과 고우석이 포함된 불펜 투수 9명, 외야수 4명, 포수 3명으로 31명을 채웠다.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 전 트레이드로 합류한 선발 투수 딜런 시즈 또한 로스터에 포함됐다. 시즈는 곧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1~2차전 선발 투수인 타일러 글래스나우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필두로 선발 투수 7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 구원 투수 9명과 지명 타자 오타니 쇼헤이로 31명을 꾸렸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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