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20대 여성 사망’…40대 용의자 긴급 체포

서울 은평구 진관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4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젯밤(15일) 10시 20분쯤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만화방에서 40대 남성을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그제(14일) 밤 9시 반쯤 20대 여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 안에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20대 여성에게서 타살 정황을 확인하고 이 남성을 추적해왔습니다.

이 남성은 무직으로, 여성과 모르는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찰은 국과수 부검 결과 질식사라는 구두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질식 경위는 조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경찰은 "아직 조사 중인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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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