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선일에 흑해 오데사항에 미사일..."2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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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통령 선거가 시작된 현지시간 15일 러시아군이 흑해에 접한 우크라이나 남부의 항구 도시 오데사를 미사일로 공습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러시아가 발사한 이스칸데르-M 미사일 2발이 오데사 주거 지역을 강타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7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올레 키퍼 오데사 주지사는 러시아가 크림반도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민간 기반 시설과 전기, 가스 공급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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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통령 선거가 시작된 현지시간 15일 러시아군이 흑해에 접한 우크라이나 남부의 항구 도시 오데사를 미사일로 공습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러시아가 발사한 이스칸데르-M 미사일 2발이 오데사 주거 지역을 강타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7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고위 경찰관 최소 2명과 오데사 전 부시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이날 미사일 공격이 최근 몇 주간 러시아가 가한 공격 중 가장 치명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올레 키퍼 오데사 주지사는 러시아가 크림반도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민간 기반 시설과 전기, 가스 공급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주택 최소 10채와 3층 규모 레크리에이션 건물 등이 파손됐으며 전기 공급도 일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러시아를 향해 "테러 정권"이라며 "적이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상대로 싸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오데사는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통로로, 러시아가 2022년 2월 전면 침공을 감행한 이래 줄곧 표적이 된 곳입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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