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25개국 주한대사들, 올레길 걷고 삼다수 마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1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 앞에 20여명의 외국인들이 모였다.
이들은 제주도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와 협업한 '주한외교단 초청 제주정책문화 연수사업' 참가자들이다.
환영만찬에서는 제주 연무용단의 '신아외기 소리' 문화공연, 제주 주요정책 설명회,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유치 홍보영상 상영, 제주 삼다수 및 제주화장품 홍보 등이 이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봄기운이 완연한 1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 앞에 20여명의 외국인들이 모였다.
이들은 제주도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와 협업한 '주한외교단 초청 제주정책문화 연수사업' 참가자들이다.
이번 연수에는 아세안, 유럽, 아프리카 등을 비롯해 25개국 주한대사들이 참여했다.
연수 둘째날인 이날 주한대사들은 제주올레 7코스 일부 구간을 걷기위해 모였다.
이날 제주 하늘은 잔설이 남은 한라산 백록담이 선명하게 보일만큼 맑았고 푸른 바다에는 내리쬐는 봄 햇살이 부서져 마치 하얀 보석이 쏟아진 듯했다.
주한대사들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감탄하며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로돌프 파스퀠레 온두라스 대사는 "제주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환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바닷길을 걸을 생각에 설렌다"고 말했다.
전날인 15일 제주에 온 이들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프로젝트 설명회를 시작으로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 등을 둘러보고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환영만찬에서는 제주 연무용단의 '신아외기 소리' 문화공연, 제주 주요정책 설명회,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유치 홍보영상 상영, 제주 삼다수 및 제주화장품 홍보 등이 이어졌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기후위기 극복과 평화 실천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해법을 제시하면서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지방외교의 선구자 역할을 해내겠다"며 "주한외교단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는 연대와 협력을 키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레길 걷기를 마친 주한외교단은 이날 제주 잔칫상 로컬푸드 체험, 제주기업 제스토리 견학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