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내륙 건조주의보…강풍 불어 '산불' 비상

김종엽 기자 2024. 3. 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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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상청은 16일 대구(군위 제외)와 경북 구미, 경산, 칠곡, 김천, 상주, 청송, 영덕, 포항, 경주, 울진 평지에 건조주의보를 발령했다.

대구기상청은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실효습도가 35% 내외로 매우 건조한 상태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실효습도는 구미 37.9%, 경산 37.6%, 팔공산(칠곡) 36.1%, 포항 36%, 대구 신암 34.4% 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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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구(군위 제외)와 경북 구미, 경산, 칠곡, 김천, 상주, 청송, 영덕, 포항, 경주, 울진 평지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됐다. 사진은 지난 15일 오후 5시17분 경북 포항시 기계면 한 축사에 화재가 발생한 모습.(경북소방본부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기상청은 16일 대구(군위 제외)와 경북 구미, 경산, 칠곡, 김천, 상주, 청송, 영덕, 포항, 경주, 울진 평지에 건조주의보를 발령했다.

대구기상청은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실효습도가 35% 내외로 매우 건조한 상태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실효습도는 구미 37.9%, 경산 37.6%, 팔공산(칠곡) 36.1%, 포항 36%, 대구 신암 34.4% 등을 나타냈다.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실효습도는 50% 이하일 때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

대구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에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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