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항공륙전병부대 훈련 지도…주애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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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를 대동하고 항공륙전병부대(공수부대) 훈련을 지도했다.
1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15일 항공륙전병부대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 기간(4~14일) 연일 군사훈련을 현지지도하며 '전쟁준비'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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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를 대동하고 항공륙전병부대(공수부대) 훈련을 지도했다.
1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15일 항공륙전병부대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훈련은 항공륙전병들이 불의적인 전시정황 속에서 하달되는 임의의 작전적기도에 따라 동원될 수 있는 태세를 검열하고 그에 맞는 각이한 전투행동 조법에 적응되여있는 실전능력을 판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항공륙전병들을 태운 수송기들이 훈련장 상공에 날아들고 전투원들이 우박같이 가상적진에 쏟아져 내렸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최근에 진행된 주요훈련들을 통하여 전쟁수행의 직접적 담당자이며 국가방위의 기본력량인 우리 군대가 각 방면에서 전쟁에 철저히 준비되여 있을뿐 아니라 투철한 주적관을 새기고 만단의 전투동원 태세를 확고히 견지"하고 있다는 걸 직접 확인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 "인민군대에서 한 가지 훈련을 해도 그것이 전쟁과 직결된 실전훈련으로 될 때라야만이 군인들을 유사시 생사판가리의 준엄한 결전장에서 무조건 싸워 이기는 진짜배기 싸움군들로 준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인민군대의 기본임무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전쟁준비라는 데 대하여 다시금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 기간(4~14일) 연일 군사훈련을 현지지도하며 '전쟁준비'를 강조하고 있다.
통상 '자제분'으로 표현되는 딸 주애는 기사에 따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가죽 코트를 입은 주애가 함께했다.
이번 일정엔 박정천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동행했다. 현지에서 강순남 국방상, 리영길 총참모장,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공군사령관, 제 11군단장 등이 김 위원장을 맞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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