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프리뷰] 집에 가느냐 vs 남느냐의 싸움, 4차전 후 웃을 팀은?

박종호 2024. 3. 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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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가 끝날 수도 있는 경기다.

용인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주축 선수들과 함께 도약했다.

그러나 2차전과 3차전에서는 상대 수비에 막히며 경기를 내줬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의 수비에 막히며 플레이오픈 한 경기 최저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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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가 끝날 수도 있는 경기다.

용인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주축 선수들과 함께 도약했다. 그러나 한단계 더 높게 가기 위해서는 ‘베테랑’ 우리은행을 꺾어야 한다. 1차전 시작은 좋았다. 그러나 2차전과 3차전에서는 상대 수비에 막히며 경기를 내줬다. 이제 1패라도 더 기록하면 삼성샘영의 시즌은 끝이 난다.

반대로 아산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에도 저력을 발휘했다. 선수들의 부상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청주 KB가 너무나도 뛰었났을 뿐. 우리은행도 만만치 않았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동일하다. 비록 1차전은 내줬지만, 이후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기세를 가져왔다. 이제는 시리즈를 끝낼 기회를 잡았다.

#늪 농구?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저 득점
[삼성생명-우리은행, 최근 맞대결 기록 비교] (삼성생명이 앞)
- 2점 성공률 : 약 28%(14/50)-약 35%(12/34)
- 3점 성공률 : 약 26%(5/19)-약 15%(4/16)
- 자유투 성공률 : 약 84%(11/13)-약 40%(2/5)
- 리바운드 : 40(공격 19)-55(공격 9)
- 어시스트 : 11-9
- 턴오버 : 7-6
- 스틸 : 5-3
- 블록슛 : 3-4


역대급 경기가 나왔다. 아쉽게도 불명예스러운 경기였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의 수비에 막히며 플레이오픈 한 경기 최저 득점을 기록했다. 최종 득점은 38점뿐. 2쿼터와 3쿼터 점수의 합은 8점에 불과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이 확실하게 치고나간 것도 아니었다. 최종 점수 차는 16점이었지만, 우리은행 역시 60점 고지를 밟지 못했다. 어느 정도는 성공한 삼성생명의 수비 플랜이었다. 하지만 삼성생명 역시 상대의 수비를 뚫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치명적이었다.

#공격이 살아나야 하는 삼성생명 vs 시리즈를 끝내야 하는 우리은행

[삼성생명, 2023~2024시즌 플레이오프 우리은행 상대 전적] (삼성생명이 앞)
1. 2024.03.10. 아산이순신체육관 : 60-56(승)
2. 2024.03.12. 아산이순신체육관 : 57-70(패)
3. 2024.03.14. 용인실내체육관 : 38-54(패)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우리은행 상대로 매우 약했다. 6라운드에서야 시즌 맞대결 첫 승을 기록했다. 수비가 문제가 아니라 공격이 문제였다. 상대의 강한 몸싸움을 이기지 못하며 자신들의 밸런스를 찾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더 좋지 않은 공격력을 기록했다. 아직까지 70점 고지를 한번도 밟지 못했다. 승리를 위해서 수비는 필요하다. 다만 상대보다 더 많이 넣어야 하는 것이 농구다. 삼성생명이 시리즈를 길게 그리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득점이 필요하다.
한편, 우리은행은 최대한 빠르게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싶어할 것이다. 만약 5차전까지 간다면 체력적 부담이 너무나도 커지는 상황. KB가 3차전에 끝냈다. 2경기 차이는 매우 크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은행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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