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인이 반가워 해?" 공항서 LA 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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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LA 다저스 선수단을 향해 날계란을 투척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공항경찰단은 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3시 8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LA 다저스 선수단을 향해 날계란을 던진 혐의를 받는다.
A 씨가 투척한 날계란은 LA 다저스 선수단 행렬 중 데이브 로버츠 감독 앞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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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LA 다저스 선수단을 향해 날계란을 투척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공항경찰단은 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3시 8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LA 다저스 선수단을 향해 날계란을 던진 혐의를 받는다.
LA 다저스는 오는 20일 오후 7시5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시리즈를 펼치기 위해 입국했다.
A 씨가 투척한 날계란은 LA 다저스 선수단 행렬 중 데이브 로버츠 감독 앞에 떨어졌다.
경찰은 제1여객터미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토대로 제1여객터미널 3층 승객 대기용 의자에 앉아있는 A 씨를 발견해 붙잡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왜 외국 선수단을 한국인이 반가워해야 하냐"며 "기분이 상해 날계란을 던졌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을 확인했다"며 "구단 측과 A 씨에 대한 수사 여부를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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