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전주환 '스토킹 살인' 배상책임 부인

진기훈 2024. 3. 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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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스토킹 살인범' 전주환에게 살해당한 피해자 유족과 서울교통공사가 손해배상 책임 여부를 두고 법정 공방을 벌였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손해배상 소송에서 유족 측은 공사가 개인정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전주환이 피해자가 근무하는 곳을 알게됐고, 당시 징계중이던 전주환에게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사 측은 전주환이 당시 징계 사실을 숨기고 개인정보를 검색했고, 극도로 이례적인 살인 범죄를 방지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맞섰습니다.

전주환은 지난 2022년 9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피해자를 살해했고, 지난해 10월 무기징역이 확정됐습니다.

진기훈 기자 (jinkh@yna.co.kr)

#전주환 #서울교통공사 #손해배상 #스토킹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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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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