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재밌네" 후폭풍...류준열·한소희, 열애 인정 "환승 NO" [종합]

이경호 기자 2024. 3. 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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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혜리, 류준열, 한소희/사진=스타뉴스
배우 류준열, 한소희가 열애를 인정했다.

류준열, 한소희는 지난 15일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의 하와이 동반 목격담이 SNS 등을 통해 퍼졌고, 열애설까지 확산됐다.

이런 가운데, 15일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스타뉴스에 "류준열이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 "배우의 개인 여행이라는 점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에도 당사는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는 스타뉴스에 "한소희가 현재 하와이에 체류 중인 건 맞다"면서도 "개인 휴가고, 친한 친구들과 갔다"고 밝혔다. 이어 류준열과 목격담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배우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류준열, 한소희 측은 하와이 목격담에 대해 '하와이 체류 중'이라고 했지만, 열애설에 대해선 대응하지 않았다. '배우의 사생활'이라고 한 것.

이후 류준열, 한소희의 열애설은 시끌벅적했다.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SNS에 남긴 글, 사진 때문이었다. 혜리와 류준열은 2015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2017년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해 11월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알려졌다.

혜리/사진=이동훈 기자, 혜리 SNS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이 담긴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또한 혜리가 류준열과 결별 후에도 이어왔던 SNS 팔로우를 언팔로우 했다는 것도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다. 혜리와 류준열의 결별 이유부터 류준열의 한소희 만남까지 추측이 난무했다. 일각에서는 류준열의 '환승 연애' 의혹까지 제기했다. 열애설이 환승 연애 의혹으로 불거지는 좋지 않은 상황으로 번지면서 류준열, 한소희를 향한 시선이 더욱 집중됐다.

이런 상황에서 한소희가 입장을 밝혔다. 한소희는 SNS를 통해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티빙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를 언급하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내 인생에는 없다. 나도 재밌다"고 전했다. 또한 한소희는 "나도 재밌다"는 글도 남겼다.

한소희의 입장에 또 한번 팬들과 네티즌 사이에서는 각종 추측이 쏟아졌다. 무차별적인 추측이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열애설이 환승 연애 의혹 그리고 혜리와 한소희의 신경전으로 번지는 모양새가 됐다. 상황은 악화됐다.

이런 가운데, 16일 한소희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열애설, 환승 연애 등에 대해 팬들에게 입장을 전했다.

류준열, 한소희/사진=스타뉴스
먼저 한소희는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습니다 그치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해요"라고 밝혔다. 또 "사진전을 통해 만난건 사실이지만 그것은 포토그래퍼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관람을 목적으로 간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서 인사차 들리게 된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 마음을 주고 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였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기사는 11월에 나왔다라고 들은 바가 있습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 하고 관계를 지속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한소희는 SNS에 남겼던 글과 관련해서는 "찌질하고 구차했습니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것 같습니다"라면서 "이 점은 그 분께도 사과 드릴것이며 보이는데에 있어서 여러분께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 나온 행동이라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임을 인정하는 바입니다"라고 했다.

또 한소희는 "물론 관련기사가 나올테지만 기사가 저의 모든 마음과 심경을 대변하는것은 아니고, 또 팬여러분들과 소통할수 있는 유일한 소통구가 블로그뿐이라 이렇게 불쑥 찾아온 점 죄송하고 미안해요. 좋은 소식을 들고와도 모자란 마당에 잠못자고 계속 제 상황을 보고 듣고 속상해한 제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싶네요. 늘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얘기를 했었는데. 제가 나이 서른 먹고 이렇게나마 칠칠치 못하고 또 이런 걱정 아닌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있어서 저는 아직 갈길이 먼듯 합니다. 그래도 이러한 공간에 조금이나마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죄송하고 여러 양가 감정이 드네요"라고 했다.

이밖에 "인정하고 다시 제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 제가 진정 하고싶었던것이 무엇인지 제가 좋아했던것 행복해 했던 것들이 무엇인지 찾을 때가 온것 같아요"라면서 "이게 2년 만에 휴식을 가졌더니 망나니가 된 건지 앞서 말했듯 옆에서 많은 질책 부탁드릴게요. 이 와중에도 저를 걱정하고 계실 제 팬분들을 생각하니 마음도 아프고 하지만 잘못햇을때는 매를 맞아야 하는법 보다 나은 제가 될거라 믿어의심치 않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소희의 입장 표명 후 류준열 측도 공식입장을 전했다. 16일 오전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류준열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다. 류준열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씨제스 스튜디오는 "여행지에서 양해 없는 촬영과 목격담에 공식적인 확인보다는 사생활 존중을 부탁드린 것인데, 열애 인정을 하지 않자 어제 오늘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여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으므로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드리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당사는 배우의 최소한의 인격권 보호를 위해 개인적인 사생활을 낱낱이 밝히고 증명하라는 요청에는 일일이 입장을 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면서 "또한 배우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들에 대해 허위 사실에 대한 명예 훼손, 모욕과 인격권 침해에 대해 법적 대리인을 통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입니다"고 전했다.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 이후 혜리의 "재밌네"는 후폭풍이 거셌다. 그리고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은 열애 인정으로 마무리가 됐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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