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신 몸' RYU 전담포수로 위력 극대화? 투수 출신 사령탑은 고개 저었다, 왜?[SC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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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화 이글스의 운명, 류현진의 활약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화가 류현진에 8년 총액 170억원의 역대급 계약을 안긴 건 단순히 상징성 때문 만은 아니다.
하지만 한화 최원호 감독은 류현진의 전담포수 배치에 선을 그었다.
다만 시범경기를 통해 이재원 박상언이 보여줄 능력에 따라 류현진 등판에 맞춘 포수 운영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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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 한화 이글스의 운명, 류현진의 활약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화가 류현진에 8년 총액 170억원의 역대급 계약을 안긴 건 단순히 상징성 때문 만은 아니다.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가 버티고 있으나, 로테이션의 중심을 잡아줄 중량감 있는 토종 에이스가 없었다. 선발 후보군인 김민우 이태양이 버티고 있으나 짐을 맡기기는 버거운 게 사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류현진은 그 역할을 맡을 적임자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첫 등판을 통해 명불허전의 실력을 선보였다. 수술 후 복귀해 던진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 시절보다 구속 증가가 눈에 띄었다. 같은 코스 상-중-하로 3개의 공을 던져 3구 삼진을 만든 경악스런 제구, 칼같은 변화구도 주목할 만했다. 현재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다가올 정규시즌에서도 두 자릿수 승수는 충분히 따낼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
한화가 전담포수를 활용해 류현진의 능력을 극대화 할 가능성도 점쳐졌다.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치는 동안 류현진은 전담 포수와 함께 했다. 볼배합, 포구 등 수비 능력이 좋은 포수들이 '류현진 도우미'로 나선 있다. 다저스에선 러셀 마틴, 토론토에선 대니 잰슨이 역할을 맡은 바 있다.
하지만 한화 최원호 감독은 류현진의 전담포수 배치에 선을 그었다. 그는 "포수 한 명을 (류현진이 등판하는 경기에만) 투입하면 엔트리 구성이 꼬일 수 있다. 포수를 3명 쓸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페넌트레이스 1군 엔트리는 28명. 투수-야수가 각각 절반 가량 배치된다. 선발 로테이션과 불펜 운영상 절반 이상을 투수 몫으로 배치하는 게 대체적. 야수 자리는 주전 8명을 제외하면 5~6명의 백업 자리가 생긴다. 대타-대주자-대수비 요원 등을 고려했을 때 포수 자리는 주전-백업 각각 1명씩 배치되는 게 일반적. 최 감독은 이 부분을 지적한 셈이다.
올 시즌 한화 주전 포수 자리는 최재훈. 이재원과 박상언이 2번 포수 자리를 두고 시범경기에서 경쟁 중이다. 최 감독의 구상대로면 주전 최재훈이 류현진과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시범경기를 통해 이재원 박상언이 보여줄 능력에 따라 류현진 등판에 맞춘 포수 운영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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