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디지털 세상에 산다는 것

박진영 2024. 3. 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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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과 발전으로 디지털 혁명의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AI가 만드는 디지털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챙기고 버려야 할까.

정보기술(IT) 분야 전문 변호사인 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AI는 디지털 시대의 불쏘시개로서 디지털 혁명을 성공시킬 주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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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생활자/이상직/드레북스/2만1000원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과 발전으로 디지털 혁명의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AI가 만드는 디지털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챙기고 버려야 할까.

정보기술(IT) 분야 전문 변호사인 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AI는 디지털 시대의 불쏘시개로서 디지털 혁명을 성공시킬 주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진단한다.

이상직/드레북스/2만1000원
“과학기술의 발전은 오프라인 세상에 버금가는 온라인, 모바일, 메타버스 세상을 만들고 있다. 디지털은 오프라인을 모방해 오프라인 상품을 온라인에서도 손쉽게 사고파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프라인에 없고 디지털로만 거래가 되는 상품과 서비스가 나올 것이다. 모바일 뱅킹이 늘어나고 은행 창구가 없어지듯이 중복되는 오프라인 상품을 줄이거나 없앨지 모른다.”

이 변호사는 “오프라인이 진짜 세상이라면 온라인, 모바일, 메타버스는 진짜를 베껴 놓은 가짜”라면서 “AI는 가짜의 아우라를 만드는 기술이 되고 있고,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획기적으로 열어젖히는 마중물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다만 AI의 위험도 경계한다. “AI의 위험은 AI를 이용하는 모든 분야와 경로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어떤 위험이 어느 정도 발생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어떤 위험이 어느 정도 발생할지 모른다. 피해를 원상 복구하기 어려우며, 피해가 AI로 인한 것인지 인과관계를 입증하기도 어렵다. AI는 인공 신경망으로 작동되는 탓이다. 물질에 대한 통제보다 ‘정신’에 대한 통제가 어려운 것과 같다. AI 알고리즘 특성상 오류 수정이 쉽지 않다. AI 작동 과정에서 사업자 또는 사용자의 관여가 피해를 더욱 확대할 수 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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